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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세상] 북한도 금연 바람 솔솔 / 주승현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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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세상] 북한도 금연 바람 솔솔 / 주승현
작성자 주승현 , 인천대 통일통합연구원 교수 작성일 2019-10-17
출처 한겨레

과거 담배에 관해 남과 북에서 가지고 있던 공통된 인식이 있다. 담배가 사람 몸에 해롭다는 사실을 익히 알고 있지만 사회활동을 하다보면 가까이하게 되기 쉽다는 것이다. 나는 이런 측면에서 담배를 통해 공유되는 문화는 한국적이라기보다는 한반도적인 것이라고 여겨왔다. 그런데도 남북이 최근까지 서로를 비난하는 수단으로 담배를 활용했다는 점은 아이러니한 일이다. 남쪽에서는 북한의 흡연율과 저발전의 상관성을 거론하며 사회주의 국가의 가난을 부각시켰고, 북쪽에서는 남한의 알코올중독과 함께 청소년 흡연 문제 등을 묶어 자본주의의 타락을 강조했다.

흥미로운 것은 남북 모두에서 진행되고 있는 금연 운동이나 캠페인은 비슷한 시기에 전개됐다는 점이다. 물론 남북한의 체제나 사회적 환경이 같지 않은 상황에서 특정 조건을 내건 영향의 효과는 동일하지는 않지만, 남북이 느끼고 있는 담배에 대한 폐해나 심각성은 일견 비슷하다.

북한에서 금연 바람은 2000년대 초반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0년의 시도 끝에 담배를 끊으면서 시작됐다. 

[중략]

북한에서 금연 운동의 효과는 당국의 강력한 통제 때문만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중략]
과거 최고의 뇌물로 평가받던 담배가 스트레스나 심적 부담을 해소하는 통로로 용도가 바뀐 점도 금연에 영향을 끼쳤을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담배의 ‘인기’가 예전만 못하다는 것이다.

건강에 대한 욕구가 커지면서 담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된 것은 최근의 요인이라 할 수 있다. 흡연율이 거의 제로인 북한 여성들이 사회 진출로 발언권이 커지면서 금연 분위기에 한몫하고 있다는 점도 흥미로운 대목이다. 

[중략]

경색됐던 남-북-미 관계가 다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그동안은 상대의 담배와 술 문화까지도 분단을 고착화하는 데 이용했다면, 앞으로는 한반도 전체의 건강 증진이라는 목표 아래 협력을 모색해볼 수 있지 않을까. 이를테면 금연을 위한 상호 프로그램의 정보와 자료 교환, 흡연 예방을 위한 보조제 사업의 협력과 지원을 시작해볼 수 있을 것이다. 건강 증진을 위한 보건사업의 공동 추진은 남북 협력의 또 다른 접근 방식이 될 수 있다.


등록 :2019-10-16 

원문보기: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913451.html#csidxe8e1da54bb25c11ba9a34fc8b5d78bd 

* 본 게시물은 대경일보 '[공감세상] 북한도 금연 바람 솔솔 /주승현'  에 실린 글을 발취하였습니다.

기사 전문은 다음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91345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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