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주메뉴로 바로가기

전문가칼럼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링크복사

전문가칼럼

흡연 및 금연에 관한 국내외의 새로운 소식들을 알려드립니다.

"담배의 해로움으로부터 완전한 자유를 위하여" 상세페이지

제목, 작성자, 작성일 내용 정보를 제공합니다.

"담배의 해로움으로부터 완전한 자유를 위하여"
작성자 명승권/국립암센터 금연클리닉 작성일 2007-05-22
출처 한국금연운동협의회
: '덜 해로운 담배' vs. '담배제조 및 매매 등의 금지에 관한 법률' 입법책 지난 2006년 2월 22일, 박재갑 전 국립암센터 원장이 낸 '담배제조 및 매매 등의 금지에 관한 법률(안)' 입법 청원서가 국회에 제출된 지 1년이 넘었다. 당시, 인터넷의 각종 토론장에서 '담배제조 및 매매 등의 금지에 관한 법률' 입법(이하, 담배금지 입법)에 대해 적지 않은 사람들이 반대하였고 반짝 논쟁이 되었었다. 심지어 금연운동 내부에서도 그러한 법안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의문을 던지고 있으며 금연운동 내부의 공감대를 형성하지 않은 채 진행하는 것은 파쇼적인 발상에 지나지 않는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았다. 그러나 1년이 지난 지금 아무도 이러한 법안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지 않으며 국회에서 계류 중이다. 그런데, 필자는 최근에 금연연구회가 주최하고 한국금연운동협의회가 후원한 '해로움을 줄인 담배, 무엇이 문제인가'를 준비하면서 이 법안의 실행이 필요하다는 것을 더욱 확신하게 되었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담배의 해로움을 줄인다는 명목으로 담배회사가 끊임없이 저타르/저니코틴 담배, 변형된 담배, 신기술 담배, 연기 없는 담배 등을 만들고 있으며 이러한 해로움을 줄인 담배의 건강에 대한 효과에 대해 수십년간 치열한 논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최근까지 담배 한 개비에 타르 함량이 0.5mg까지 줄어든 초저타르 담배가 출시되고 있으나 이러한 담배의 건강상의 이로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증명된 바 없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소위 덜 해로운 담배의 출시는 금연을 계획하고 있던 많은 환자들을 금연보다는 지속적인 흡연으로 인도할 것이며, 청소년에게 있어서는 흡연의 관문(gateway)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즉, 개인적인 수준에서는 기존의 통상적인 담배의 사용보다는 질병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할지 모르지만, 집단 수준에서는 오히려 전체적인 흡연에 의한 질병의 위험성을 크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역사적으로도 이전의 통상적인 담배보다 덜 해롭다고 여겨졌던 필터 담배나 저타르/저니코틴 담배의 사용이 폐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낮추기보다는 오히려 지속적인 사망률의 증가를 초래했다는 서구사회의 경험은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이 되고 있다. 그리고, 더욱 더 큰 문제는 이러한 덜 해로운 담배에 대한 논쟁이 계속되는 동안에도 수많은 흡연자가 흡연으로 인한 폐암을 비롯한 각종 암과 질병으로 생을 마감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수십년간 그러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흡연에 대한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흡연자들에 대한 병원 단위의 제대로 된 금연치료와 국가적인 금연정책(법을 통한 규제, 가격정책을 통한 규제, 보건소 금연클리닉 및 금연콜센터 운영 등)과 함께 '담배제조 및 매매 등의 금지에 관한 법률(안)'을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쳐 실행에 옮기는 것이며, 이것이 곧 흡연으로부터 완전한 자유를 얻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담배없는세상 2007년 5월호]
파일
이전, 다음 게시물 목록

이전,다음 게시물 목록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전글 사람들은 100% 금연구역이 되는 것을 더 좋아한다.
다음글 "흡연은 폐암을 일으키지만, 나에게도 그럴까?"

페이지만족도 조사

현재 페이지에 대하여 얼마나 만족하십니까?

확인
금연상담 카카오
상단으로 이동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