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흡연 및 금연에 관한 국내외의 새로운 소식들을 알려드립니다.
청소년 흡연예방사업의 중요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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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허숙조/강남보건소 | 작성일 | 2004-11-29 | ||
출처 | 한국금연운동협의회 | ||||
우리나라 성인 흡연율이 아직도 세계 제1위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 성인의 흡연율이 높다 보니 청소년 흡연율도 세계에서 가장 높다. 그러나 청소년은 아직 세포, 조직, 장기 등이 완전하게 성숙하지 않은 상태이므로 담배속에 들어있는 4천여종의 독성물질과 접촉하는 경우 유전인자에 변형이 생겨 그 손상정도가 더욱 커지므로 암발생 위험은 더옥 높아져 미래 장년층의 건강이 담배로 인한 피해로 국력의 낭비가 커 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또한 청소년의 흡연은 음주, 본드, 최면제, 대마초와 상관관계가 통계적으로 유의하며 약물 남용학생들의 다른 비행 행위와도 관련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가정이나 학교, 지역 사회에서의 금연지도는 약물남용과 비행으로서의 발전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강남구는 2002년 말부터 청소년(초중고생) 흡연예방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초중고를 대상으로'담배연기 없는 우리학교 운동'을 적극 추천하여 왔다. 특히 2003년부터 전국 최초로 각급학교를 순회이동 교육하는 '금연이동 교육관'은 직접 실험하고 체험하는 산교육의 장으로 매우 효과가 컸으며 2003년 말 흡연 실태조사 결과 남자 고등학생의 경우 18.7%에서 12.7%로 6%나 감소하는 큰 성과를 거두 웠다. 이러한 성과는 강남구 사업외에도 사회적인 금연 분위기 효과가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청소년의 흡연관련 특성조사에서는 청소년들의 흡연동기는 '호기심'과 '친구를 따라서'가 주요 동기였으며 담배 구입 장소는 담배가게(담배자동 판매기)가 76.5%로 가장 높아 담배판매점에 대한 미성년자의 판매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흡연관련 요인 조사에서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학생, 친구가 흡연할 경우, 비만한 학생, 부모가 흡연하는 학생, 용돈사용이 많은 학생일수록 흡연이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미국의 경우에도 여러 인종 중 수입상태가 높은 백인 청소년의 흡연율이 가장 높게 나타나 한달용돈 액수가 많을수록 높은 흡연율과 관련성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상 조사 결과를 볼 때 청소년 흡연율은 초등학생에 비해 중학생이 크게 증가하고 중학생 보다 고등학생이 더욱 증가하였다. 청소년을 위한 흡연예방사업을 위해서는 담배가게의 판매를 통제하고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흡연예방사업을 강화하여 청소년들이 아예 담배를 피우지 않도록 계속적으로 노력해야겠다. [담배없는세상 2004년 11월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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