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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율 하락에 담배판매 증가 이유는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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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율 하락에 담배판매 증가 이유는
작성자 길잡이 작성일 2009-04-06
출처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흡연율은 떨어지는데 담배 판매는 증가하는, 이해하기 어려운 현상에 대한 의문의 한 자락을 풀어주는 설명이 다국적 담배회사의 한 임원에게서 나와 눈길을 끈다. 보건복지가족부와 한국금연운동협의회가 내놓는 설문조사를 보면, 담배 피우는 비율은 계속 하락하고 있다. 그러나 통계청 자료를 보면 담배회사의 판매량과 판매금액은 요지부동이다. 오히려 증가하거나 적어도 줄어들지는 않고 있다. 이 때문에 `흡연율 하락-담배 판매 증가'라는 양립 불가의 기현상을 두고 갖가지 해석이 난무하고 있다. 실제로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말 현재 흡연율은 21.9%였다. 흡연율은 2004년 30.4% 이후 계속 낮아지고 있다. 그렇다고 흡연자가 하루 피우는 담배양이 증가한 것도 아니다. 흡연자의 하루 흡연량은 2007년 18.2개비에서 2008년 6월 말 현재 17.1개비로 줄었다. 하지만, 흡연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는 정부의 주장과는 달리 담배 판매량과 담배 매출은 현상을 유지하거나 늘었다. 담배 판매량은 몇 년째 연간 900억∼950억 개비 사이에서 줄지 않고 횡보하고 있다. 또 국내 담배 판매액도 지난해 7월 7천24억 원을 기록했다.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4.3% 증가한 수치였다. 당시 월 판매액이 7천억 원을 넘어선 것은 2005년 1월 이후 처음이었다. 지난해 1∼6월 월간 담배 판매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0% 늘었다. 이에 대해 한쪽에서는 담뱃값이 오른데다 흡연자들이 니코틴과 타르 함량이 적지만, 가격이 비싼 담배를 너무 피운 탓으로 해석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필립모리스 김병철 상무의 풀이는 조금 다르다. 흡연율 설문조사에 반영하지 못한 변수들 때문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먼저 여성 흡연율이 정확하지 않을 소지가 있다고 그는 주장했다. 여성은 설문조사에서 있는 그대로 답변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담배를 피우더라도 사회적 시선을 의식해 흡연사실을 숨기는 게 보통 여성의 심리라는 것. 따라서 실제 여성 흡연율은 설문조사 결과보다 훨씬 높아질 수 있다고 그는 말했다. 다음으로, 국내 들어와 있는 외국인 거주자들을 설문조사에 빠뜨린 점을 꼽았다. 현재 국내에서 사는 외국인은 100만 명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엄청난 시장을 형성할 수 있는 무시 못할 규모이다. 하지만, 각종 설문조사에서 이들 외국인은 전혀 고려대상이 아니다. 따라서 외국인 거주자를 국내 흡연율 설문조사에 포함하면 흡연율 조사결과는 상당히 달라질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김 상무는 현재 동국대 광고홍보학 박사과정을 밟으면서 같은 대학 경영대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shg@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출처 : 연합뉴스 2009-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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