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다시 길라잡이 설치를 하게 되었습니다.

정확히 2년 전 21년 4월 19일 부터 저는 금연을 시작 했더군요

당시 많은 분들의 글과 하루하루 올라가는 타이머를 보며 나도 하면 되는구나 하며 뿌듯해 하며 금연을 해나갔었습니다.

주변에서도 애연가로도 불리던 사람이 그날 이후 쭉 올 3월까지 담배는 근처에 일절 가까이 하지 않고 완전한 금연을 달성했다고 자만 했습니다.

부끄럽게도 최근 개인적으로 감당하기 힘든 일들이 몰려 오게되면서 나약하게 담배라도 피면 마음이 나아질까? 하는 마음에 한달간 흡연을 해버렸습니다.

역시나 담배에는 답도 위안도 없었습니다.

한모금만 더 피면 마음이 나아지겠지 한모금만 더 하다보니 어느순간 한달만에 다시 중독 된 제 자신을 발견 하게되며 후회가 몰려오더군요

부끄럽게 2년만에 돌아왔지만 다시한번 금연 타이머를 재 조정하고 0일부터 다시 도전해보고자 합니다. 

힘들었던 일들도 금연을 병행하며 더욱 자신감을 찾고 이겨내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