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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이라는 종교; 잊음 지나 모름 건넌 아름답고 행복한 땅 상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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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이라는 종교; 잊음 지나 모름 건넌 아름답고 행복한 땅
작성자 min 작성일 2023-03-13
조회수 1093 추천수 7

담배가 무엇이고, 금연이 무엇인지 모르지만

옛 인연은 이어져 엊그제의 토요일에

영등포에서 여섯이 만났지요.


만났으니 당연히 담배와 금연이 주제여야 하지만

참음을 지나 잊음을 건너 모름에 온 '신선들'은

인간을 벗어났기에 정치와 종교를 얘기해요.


가장 이상적인 종교, 가장 현실적인 정치.

퇴폐적인 종교와 망국적인 정치를 말하지 않고

세상을 이야기한다면 이는 거짓의 삶이다. - 라고 나는 느껴요.


주제나 소재에 관계없이 아집을 버린 토론과 상대를 존중하는 토의는 아름다운데

더구나 '신선들'의 모임에선 정치와 종교는 빠져서는 안될 이야기일 터이지만


인간은 술에 취하면 이성을 잃고 감정에 빠져들고

신선은 술에 취하면 감정을 잃고 이성을 찾는 것이어서,

그만 우리의 몇은 술에 취하자 인간으로 환원되어 아집에 사로잡혔지요.ㅋ


우리는 신선을 그만두고 인간이 되어 커피를 마시며 

서로 인간의 꽃을 피우자 영등포가 향기로워져

밤 열 시가 되어서야 겨우 헤어졌대요.


-------------------------


내가 이곳에서 전혀 공감 안 되는 이야기를 쓰는 까닭은

천 일이 지나면 공감력은 거의 퇴화하다가

삼천 일이 되면 무심해지기에

천 일 지난 분들은, 사실 여러분들의 고통에 공감하기가 어렵다는 거예요.


식은 사랑, 혹은 잊힌 여인에게서는 더 이상 향기가 없지요.

나는 잊은 사람이며, 모르는 자이기에 이곳을 못 온답니다.

다만 엊그제처럼 만남이 있으면 고향처럼 찾아올 뿐이지요.


===================


담배를 잊으면 분명 새 세상이 오지만, 그 새 세상은 눈이 밝아야 보입니다.

새 세상의 땅에 당신이 소망하던 씨를 뿌리고 가꾸면 행복이 옵니다.

잊지 마십시오, 눈이 밝아야 하니, 내면의 눈을 똑바로 떠야 합니다.


돈오점수, 순간 깨침이 와도 평생 수행해야 하듯

돈오, 담배를 잊은 자리에

점수, 물 뿌리고 햇볕 쬐며 키워나가는 것.

: 이것이 금연의 마지막 이룸입니다. 종교보다 높고 정치보다 이롭지요.


육체의 건강을 위해 시작했지만

눈을 뜨고 정신의 건강을 키우다 보면

마음의 밭에 꽃 피고..... 문득 새의 소리 들릴 겁니다.

: 이것이 금연의 종교이며 극락의 땅입니다, 어서 오시지요, 날마다 즐거운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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