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을 넘긴 지금......

결혼 전엔,

어머니의 잔소리와 충고에도~

결혼 후엔, 

아내의 잔소리와 충고에도~

금연 한번 해 볼까 하지만 3일 자체를 넘기 어려웠던 그때......

밖에서 식사를 하고 마무리 할 때쯤,

당연히 담배 한대를 물고 뒤를 돌아보니 어린 아들이 웃으면서 다가온다.

담배를 끄고 아이를 보는것이 맞는 것인데,

그 담배 한번 더 피겠다고 아이를 위한 척 근처에 오지말라고 위선을 떤다.

초등학교 3학년인 첫째,

일주일 용돈 5천원을 주며 아껴쓰라고 한다.

정작 그 아빠는 5천원을 하루만에 태워버려 그렇게 말 할 자격도 없으면서.....

이 두가지가 갑자기 진정으로 다가와서 바로 금연을 하게되었습니다.

금연기간이 얼마되지 않아 담배를 폈던 그 자투리시간이 많이 허전합니다만,

아이들을 위해서니 자신있게 해 볼 생각입니다.

다들 금연 성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