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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권위
작성자 밝게큰나 작성일 2019-05-04
조회수 1360 추천수 7

 금연을 하며 깨달은게 몇 가지 있는데, 그중 하나가 '내 삶의 방향을 남이 결정하도록 놔두지 말아야 한다'는 거죠. 그게 바로 삶의 권위이고 내가 찾아야 할 내 권리인거죠. 금연을 하려고 마음을 먹었음에도 갈수록 마음이 약해지시는 분께는 꼭 얘기드리고 싶더라구요. 금연 시작후 본인이 힘든걸 애써 위로받고 싶고 또 기막히게 제때 위로해주는 말들을 듣게 될텐데요. 그런거 하나하나 위로받고 힘받는게 습관화되면 못끊어요. 

 힘드니까 보조제는 꼭 하셔야 한다구요? 중독이고 질병이라 힘든거라구요? 갈수록 성공률이 떨어지는 거라구요? 며칠 혹은 하루 심지어 몇시간 참는게 대단한거라구요? 과연 
저런 말들을 듣기 전보다 들은 후가 더 쉽긴 하던가요? 정말 담배를 끊기 위해 금연을 하고 계시는건 맞는 건가요? 다같이 약해지자는 발상이 아니라면 몇몇 불편함은 감수해야만 합니다. 아이가 엎어지지 않고 어떻게 서고 걷고 뛸수 있나요? 아이가 어버버대지 않는다면 어떻게 말을 배울 수 있나요? 보조제가 필요할까요 아니면 원래 그렇게 힘든거라는 위로가 필요할까? 필요한 과정은 겪어야만 하는거죠. 겪지 않고 회피했더라도 어짜피 다시 만날 문제라면 먼저 부딪히며 겪는게 낫죠.

 말을 타고싶은 마음 간절하다면 올라타는 과정에서부터 전후좌우로 고삐를 틀고 걷다가 서고 달리기까지의 과정은 익숙해지기만 한다면 뜻하는 바대로 편리하게 다룰 수 있는 시기가 꼭 옵니다. 말과 가축이 길들이기 불편하다고 체념했다면 지금의 인류문명이 있을 턱이 있나요.

 
사실 스트레스 홀몬인 코르티솔은 생사의 기로에 서면 생존에 모든 걸 집중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만큼 내 몸에는 절박하기에 생체조건이건 감정적이건 모든 걸 다 시도하겠죠. 도파민이나 노르아드레날린 따위가 더 상위에 있지도 않습니다. 다른 홀몬은 없어도 어찌어찌 살지만 우리에게 코르티솔이 없으면 죽는다고 하는군요.

 약해지지 마세요. 무인도에 홀로 떨어졌다면 당연히! 부담없이! 끊으실걸 왜 지금 못끊느냐면... 선택의 여지가 너무 많아서 입니다. 자유가 너무 많아서죠. 자유를 준 것이 선의로 준 것이겠지만 여기서는 너무 많은 자유가 오히려 본인의 의도를 방해하죠. 만에 하나라도 본인을 약하게 할 선택의 여지가 있다면 계속해서 없애세요. 괜히 술좌석을 멀리해라. 담배 같이 피우던 사람이나 장소를 피하라고 말하는게 아닙니다. 정말 이 선택밖에는 없다고 느낄때까지 우리 몸은 도와주지 않습니다. 다른 선택도 많고 주위가 산만한데 도와주겠습니까. 어떻게 익힌 습관인데 제 몸이 놔주겠습니까? 본능적으로 생존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으로 들여놓은 습관이라 절박하지 않으면 그 습관을 계속 유지하려 할 겁니다. 그래서 힘든거죠. 파이팅 하세욧!!



"우리는 우리가 받아들이는 것들 때문에 변화하며,
 우리가 받아들인 것들은 우리의 받아들임을 통해 변화한다." - 고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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