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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 하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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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얼룩도마뱀 | 작성일 | 2017-11-13 | ||
조회수 | 4764 | 추천수 | 8 | ||
추운 겨울. 이등병이 밖에서 언 손을 입김으로 녹여가며 찬물로 빨래를 하고 있었습니다. 마침 그곳을 지나던 소대장이 안쓰러워하며 한마디를 건넸습니다.
"김 이병, 저기 취사장에 가서 뜨거운 물 좀 얻어다가 하지.”
그 이등병은 소대장의 말을 듣고 취사장에 뜨거운 물을 얻으러 갔지만, 고참에게 군기가 빠졌다는 핀잔과 함께 한바탕 고된 얼차려만 받아야 했습니다. 빈 손으로 돌아와 찬물로 빨래를 계속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중대장이 지나가면서 그 광경을 보았습니다.
“김 이병, 그러다 손에 동상 걸리겠다. 저기 취사장에 가서 뜨거운 물 좀 얻어다 해라.”
신병은 그렇게 하겠다고 대답은 했지만, 이번에는 취사장에 가지 않았습니다. 가 봤자 뜨거운 물은 고사하고, 혼만 날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잠시뒤 이번에는?중대 인사계가 그 곳을 지나다가 찬물로 빨래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걸음을 멈추고 말했습니다.
"김 이병, 내가 세수를 좀 하려고 하니까 지금 취사장에 가서 그 대야에 더운물 좀 받아 와라!"
이등병은 취사장으로 뛰어갔습니다. 이번에는 금방 뜨거운 물을 한가득 받아 올 수 있었습니다. 그러자 인사계가 말했습니다.
“김 이병! 그 물로 언 손 녹여가며 해라. 양이 충분하지는 않겠지만 동상은 피할 수 있을 거야.”
[출처 : 인터넷 여기저기~~] 금단증상으로 괴로워하고 시시때때로 올라오는 흡연욕구로 힘들어 실패할까봐 걱정된다면 글쓰기를 통해 댓글을 갈구해보십시오.
금단증상이나 흡연욕구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줄 정답을 얻을 순 없더라도 인사계가 이등병을 대하는 마음처럼 선/후배님들의 진심어린 응원과 격려의 댓글을 얻을 수 있으니까요.
우수개 말로 '홀아비 사정은 과부가 알아준다'잖아요^^
PS) 그냥 눈팅만하려다가 쌀집아저씨님의 '믿거나 말거나'를 보고?글 하나 추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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