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금요일 금연을 결심하고 토요일 오전 아이코스 기계를 버리고 주말 이틀동안 담배를 피지 않았습니다

주말내내 일정이 있어 가족과 함께 움직이느라 그랬는지 담배생각이 별로 안났는데

월요일 출근하고나니 담배참는게 너무 힘들어 안피던 연초를 사서 흡연했습니다

(원래 회사에서 담배를 많이 피는 습관이 있습니다)

이렇겐 안되겠어서 어제 병원에서 금연약을 처방받아 노코틴정을 어제 오늘 한알씩 복용 했는데도

안펴야지 하고 담배를 버려도 다시 사서 피고있고 불쑥불쑥 올라오는 스트레스를 그냥 견디지를 못합니다

흡연욕을 참지못하는거에 자괴감도 들고 그게 스트레스가 되고 그게 또 흡연으로 이어지네요

의지가 많이 약하기도하고 니코틴 의존이 굉장히 심합니다

약물의 힘을 빌려보자해서 복용해도 흡연욕 제어가 되지 않아 괴롭습니다..

올해말 결혼에 내년 아가를 생각하고있어 금연을 꼭 하고싶은데

예랑과 함께 잇을때는 참을 수 있습니다

평일 근무할때가 정말 큰 고비인데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무던하게 금연해야지 하고 이틀동안 피지않아 금연의 가능성을 보았는데 평일 연초에 손을 대고나서부터는 마음이 많이 심란합니다 

그러면서 사서피고 버리고 다시 사서 피는 모습이 황당하지만 따끔한 한마디와 격려 부탁드립니다 ㅠㅠ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