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돌아 보면 어쩌면 긴 시간이었던것 같습니다........

사십몇해를 살아오면서 그중 절반이 넘는 25년을 넘게 늘 주머니에 넣어두고

눈뜨자마자부터 하루일을 마무리하고 잠자리에 들기전까지 줄기차게

빨던 것이었는데.........

작년 이 시간쯤에 마지막 담배를 피우고 남은 담배와 라이터를 쓰레기 봉투에 버렸죠...

그리고 한갑반 정도의 금연초와 3주일분량의 니코틴 패치 도움과 금길의 공마덕에

1년이 지났네요....

이제 조금씩 잊혀져 가는 것이지만 늘 조심하며,

오늘도 내몸에서 지난 25년의 냄새를 조금씩 지워가고 있습니다....

지난 1월1일 금길 동기분들 모두 잘 살아 남아 계시리라 믿으며,

금길 공마의 모든님들 새해에는 올해보단

2배 더 행복하고

2배 더 건강하고

2배 더 즐겁고

2배 더 풍족하고

늘 기쁘고 또 기쁜날만 있는 새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오랫만에 흔적 남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