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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및 비법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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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담
작성자 드러 작성일 2011-12-05
조회수 1296 추천수 1

내일이면 금연한지 700일이 되는군요..

오랫동안 금연에 성공하신 선배님들 그리고 이제 새롭게 금연을 시작하신 분들도 계시고 다가오는 2012년부터 금연을 다짐하시는 많은 분들이 계시겠죠..

처음 금연을 할때 내가 과연 금연을 할수 있을까 반신반의 했었죠.. 어떻게 하면 단한번의 금연시도에 성공을 할수 있을까 정말 많이도 고민해봤습니다..

다행히 저는 흡연의 아킬래스건을 끊고 비교적 편하게 금연에 성공했죠..

하지만 지금의 저는 아~ 언제쯤 금연 5년이 될까..라는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10년 20년 금연하신분들도 부럽지 않아요.. 저는 그냥 비흡연자이니까.. 아니 그냥 일반인이니깐..

이제는 내가 담배를 피우긴 했던건가..하는 생각이들고.. 술에 꽐라가 되어 필름이 끊겨도 어떤일이 있어도 흡연욕구가 없는 지경에 이르렀죠..  아.. 이런 여유로움에 금연길라잡이 이곳도 자주 들르지 않았네요.. 오랫만에 와보니 치열했던 옛날이 떠오르네요 흑흑

큰 도움은 안되시겠지만 저도 누군가의 성공담에서 희망을 얻었듯이 작은 저의 노하우를 적어보고자 합니다..

 

금연요. 그까이거 별거 아닙디다..

금연은 의지이죠..
이게 참 간단한 말이지만 실행에 옮기기에는 너무도 힘든말인줄 다 알고 있죠..
하지만 금연은 하나도 어렵지 않아요..
금연이 어렵다고 생각을 하는 순간부터 나는 스스로 금연 실패에 대한 도피처를 만드는 것일지 모릅니다.

다시한번 생각해보세요~ 금연은 하나도 어렵지 않아요~

금연은 딱 한가지, 담배를 피지 않는 것입니다. 그것도 필수적인 물이나 음식을 그만 먹는것과 달라요. 잉여로운 것 그것을 하지 않고도 뭔가 빠진것없이 잘 돌아가는 인생만 만든다면 금연성공한 것입니다. 왜 잉여냐구요? 담배를 배우기 전까지.. 담배가 없어서 인생에 안돌아가던게 있었나요.. 없을껍니다.. 오히려 담배를 피워서 안돌아가는건 생겼겠죠.. 그러니 금연을 시도하는 것이구요.. 담배는 잉여.. 이건 진리입니다..

저는 금연을 금연이라 생각하지 않고 인생다이어트라고 생각했어요. 필요한것은 채우고 필요없는 것은 뺀다. 담배가 필요없다고 생각했기때문에 뺏고 안피운거죠.. 라이트스모커라구요..? 하루에 두갑~두갑반을 88로만 피웠으니 라이트스모커는 아니었습니다.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담배가 필요한가요?"

대부분 아니라고 하실껍니다. 그럼 일단 내 인생에서 잠시 빼 놓으세요..

 

하지만 내몸은 담배를 원합니다.. 그 효능이 분명하다면 담배를 다시 내 인생에 넣어야겠죠..

자 여러분은 담배에게서 무엇을 얻습니까..

스트레스를 받으면 담배를 찾게 되지요.. 담배가 스트레스의 상황을 해결해주던가요..

식사후에 담배를 찾게 되지요.. 담배가 소화를 촉진해 주던가요..

시간이 비고 한가할때 담배를 찾게 되지요.. 담배가 여러분을 즐겁게 해주던가요..

모든일의 시작과 끝에 담배를 물게 되지요.. 담배가 한일은 무엇인가요..

그 순간순간마다 나는 왜 담배를 필요로 했을까요.. 담배가 나에게 무엇을 해주길래 늦은밤 세가치남은 담배갑을 바라보며 오늘밤을 넘기지 못할까 불안해 했었나요..

담배가 당신을 위로해 주었나요.. 아니면 당신은 담배가 날 위로해 준다고 믿어던 걸까요.. 그 위로가 아이스크림이어서 당신이 비만이 되었다면 그것도 남들이 보기에 아무렇지 않은 그냥 일상의 일인가요..

 

연가시라는 기생충을 아시나요.. 사마귀나 메뚜기에 기생하는 회충입니다.. 이놈이 성충이되어 산란할때가 되면 사마귀와 메뚜기의 뇌를 조종해서 물에빠져 죽게 만든답니다.. 당하고있는 사마귀와 메뚜기는 지몸이 왜그런지 모른체 물에 뛰어들죠..

연가시.. 담배.. 니코틴..

정말 담배가 좋아서 피우셨나요.. 아니면 니코틴이 당신에게 담배를 피우게 만들었나요..

우연히 EBS에서 본 프로그램을 보고 쿵! 했습니다.. 저 연가시와 사마귀는.. 담배와 나의 관계이다..

중독의 고리를 찾은거죠.. 내가 내 스스로 내몸을 제어하지 못한다는게.. 참 억울하고 짜증나더라구요.. 돈은 돈대로 나가고 내몸도 스스로 제어못하고.. 그렇게 10년을..

 

그러고나니 담배가 꼴도보고 싫더군요.. 그때부터는 꾹꾹참은게 아니라 그냥 안펴졌습니다..

그렇게 보니 금연이 어렵지도 않더라구요..

 

담배를 원하는 건 내 무의식입니다.. 의식이 무의식을 지배할 수 있다면..

 

금연은 절대!! 어렵지! 않아여~~ 누구나 할 수 있는 거에요..

금연은 절대로!!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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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길게 쓰려고 했는데 퇴근시간이라 급 마무리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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