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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및 비법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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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고백.. 상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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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고백..
작성자 딸기 작성일 2004-06-15
조회수 776 추천수 0
파일 pig.jpg 
솔직하게 고백하려고 합니다. 전에도 글 많이 올렸었는데.. 하루하루가 갈수록 흡연욕구가 줄어들고 또 그로인해 하루하루가 수월해진다고 했었습니다. 그렇게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몇일전.. 정확히 토요일날 고등학교때 친구였던 친구네 집에 갔습니다. 결혼한지 2년이 되었는데 이제서야 집들이 겸 해서 놀러갔는데 전 고등학교때부터 담배를 폈고 또 그 친구들과 함께 담배를 시작했었습니다. 그녀들은 소위 논다는 아이들이였고 제가 담배를 피기 훨씬 전부터 그녀들은 중학교때부터 담배를 피던 꼴초들 이였습니다. 그러나 고등학교 친구들도 대학가고 그후에 몇년이 지나고 이제 27살이 되다보니 하나둘씩 담배를 끊었더군요. 참 신기했습니다. 노래방만 가면 앉은자리에서 한 사람앞에 거의 한갑씩 피워대던 꼴초인 그녀들이 단번에 담배를 끊었다니.. 그 친구집에 있는데 갑자기 유혹이 생겼습니다. 그 친구들과 고등학교때 미술학원다니면서 화장실에서 맨날맨날 담배피던 기억이 막 떠오르면서 갑자기 미친듯이 담배가 피고 싶었습니다. 그 집 주인인 친구는 결혼후에 담배를 끊었지만 또 한 친구는 아직까지 담배를 피웠습니다. 너무 피고 싶어서 그 친구의 가방을 막 뒤졌습니다. 담배가 없더군요. 전 가게로 달려가려고 했습니다. 종교얘기하는거 싫어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제가 믿고 있는 그 분이 떠올랐습니다. 내 마음에 아직도 담배의 사탄이 있구나 라는 것을 그분께 시인했고 인정했습니다. 그리고 마음속으로 기도를 했습니다. 그 친구들은 제가 금연하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리 가까운 친구들이 아니여서 말할 기회도 없었습니다. 금연을 시작할때 왜 주위에 알리고 시작해야 하는지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 친구가 담배를 폈다면 저도 폈을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친구들한테 가서는 나 아직도 금연56일째야! 이렇게 뻔뻔스럽게 얘기했겠지요. 제 자신이 참 한심하고 밉더군요. 그렇게 깨닫고 끝났으면 좋았겠지만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도 자꾸 시험이 들더군요. 담배사서 피씨방을 갈까.. 어차피 보는 사람도 없는데.. 남들한테 말 안하면 되지뭐..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겨우겨우 마음을 다잡고 집으로 돌아왔지만 한번 이렇게 나쁜 마음을 먹어보니까 수시로 이런 마음이 듭니다. 오늘도 그랬고.. 어제도 그랬고.. 제 자신이 너무 창피했고 제가 믿는 그분에게 금연하겠다고 약속했었는데 참 죄송했습니다. 너무 창피해서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습니다만 말하지 않고 그냥 지나갔다간 또 이런 일이 일어나버릴까봐 아니 상상만 했던 이 일이 실제로 되어버릴까봐 겁나는 마음에 이렇게 고백합니다. 절 질책하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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