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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및 비법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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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너 남의 집 애들 유괴하는게 얼마나 큰 죄인줄 알아 상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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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너 남의 집 애들 유괴하는게 얼마나 큰 죄인줄 알아
작성자 일기당천 작성일 2011-11-16
조회수 986 추천수 0

또 한개의 낯익은 달력을 버리고 새로운 님을 맞이할 준비해야겠습니다. 몇년전 지구의 종말이 온다고 몇백전에 떠들어대시던 노스트라다무쓰님의 책을 자세히 읽어보면서 지구의 종말이 오는 마당에 내가 꼭 사과나무 묘목을 사와서 꽁꽁 언땅에 삽질해서 심을 필요가 있겠느냐는 생각이 들었고 당시 그 책에 심취해있을 때 월급 받으면 대부분을 카드사 직원들 월급주는데 사용했었던 시절..그리고 매사에 발발떨며 돈 모으는데만 정신팔린 사람을 조롱했었지요. 그리고 지구는 2000년이 넘어가는데도 종말은 커녕 그 흔한 3도지진 한번 나지 않은채 시간은 흘러만 갑니다.

 

책을 읽을때만 해도 "노형"의 말은 다 맞았다고 생각했는데 지나고 보니 그 책에 내가 심취했던건 같아 서둘러 월급 탄돈으로 적금을 부었더니 예금금리인하..--; 대출받아서 부동산에 투자하려 했더니 대출금리 인상 --; 자식농사가 늦어진것 같아 애를 낳았더니 사교육비 인상 --; 혼자 사는게 나은것 아닌가 싶어서 마음 고쳐먹으려 했더니 헤어지면 살벌하게 부담해야 하는 위자료 부족^^ 내가 가는길에는 온통 뾰족한 철사 칭칭감은 바리케이트 뿐이고.. 차를 버리고 걸어다니기엔 출근길 10리가 너무나 멀고 밥굶고 일하자니 걷고 있는 발목에 쥐가 나서 못살겠고 몇년전 옷을 꺼내놓고 다시 입으려했더니 좀이란 놈이 내 옷을 다 깨물어 놓았구나..^^ 그래두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하고 쥐포에 맛나는 소주를 한잔씩 하려면 줄일수 있는 부분이 유일하게 담배값이라 금연을 했다.

 

담배값 줄이면 엄청 큰돈이 모일줄 알았더니 돈 노는거 있다는 것을 눈치챘는지 갑자기 결혼소식 늘어나고 환절기에 유명을 달리하시는 분 생기시니 이젠 용돈 마이너스 난거 채워놓기 위해서도 금연을 유지하셔야 겠소이다.ㅋㅋ 이렇듯 혼자 중간점검 해본결과 담배 끊어도 남는 잔돈 하나없고 내가 피던 지난달까지의 담배값은 누구네집 담넘어가서 생겼는지 모를일이다. 옛날에 어른들이 말씀하시기를 아낀다고 부자가 될수 있으면 가난하고 배고픈이 하나 없을거라는 말씀..그 말씀 다 옳습니다^^

 

내가 저금했어야 하는 25일치의 담배값은 어디 갔을까요? 마눌이의 지갑에 지폐가 좀 노는거 있던데 혹시 잠자는 사이에 내 용돈 훔쳐간건 아닐까요? 술한잔 먹이고 다독거려서 심문해봐야겠습니다. 혹시 네 지갑속에 밖에 나와 놀다가 집에 안들어가는 애들 없냐구 물어봐야 겠습니다. 밥먹였으면 빨리 집에 가라고 해야된다고 말입니다. .......... "너 남의 집 애들 유괴하는게 얼마나 큰 죄인줄 알아?" ㅋㅋㅋ

 

 

제목 : 콜택시 "근두운"을 타고 끽연의 나라에 다시 입국비자를 내볼까?

 

마치 예전에 아련한 첫사랑을 길거리에서 마주친듯 오늘 남의 손에 걸쳐진 담배가 똑바로 보이길래 서둘러 고개를 돌렸습니다. 그냥 쳐다보고 있다가는 마법에 걸린 사람처럼 뚜벅뚜벅 그의 손에 이끌려 하얀연기 모아모아서 그 옛날 서유기시대에 손오공이 자주 애용했다는 콜택시 "근두운"을 타고 끽연의 나라에 다시 입국비자 내고 찾아갈 것만 같았기 때문입니다.

 

보는 사람한테마다 나 담배 끊었다고 너무 외쳐댔더니 지인을 만나면 내가 이 사람한테 이야기 했었나? 안했던가? 헷갈리기 시작하는것이 지*랄하고 왜 치매는 담배끊고 찾아온대냐? 싶기도 하구..원래 왔었는데 담배 끊고 나니까 그것을 깨닫을것 같기도 하구요~ 오늘 이렇게 찾아와서 주저리주저리 하는 이유는 제가 삼칠일이 지나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 조상들이 애가 태어나면 21일전에는 내보이지 않았었죠? 그게 뭐 다양한 금기 이유가 있겠습니다만 뭐 제 생각엔 그렇습니다. 애는 3주 정도는 지나야 허물 좀 벗고 젓병 좀 빨죠..ㅋㅋ 그럼 금연3주가 지난 저는 무엇이 달라졌을까욤..? 일단 녹차 마시는 양을 줄였습니다. 애시당초 담배 끊을려구 사탕드시다가 당뇨 만나는 분을 본뒤로..담배, 껌, 초콜릿 손도 안대었습니다.(사실 당뇨와 사탕은 연관이 없지요..^^)

 

금연후 가장 많이 나타나는 배고픔을 극복하고 오히려 금연전 몸무게에서 2킬로 감량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정기적으로 술을 마셔주며 금단의 가장 위태로운 적..만취상태에서의 극복상황을 민방위훈련하듯 모의 실험하였고 모두 극복하였습니다. 얼굴피부색깔의 선명도를 높였고 피부의 색깔을 무우껍데기 벗겨놓은 상태정도로 만들었습니다. 높아진 기억력을 바탕으로 항상 책을 가까이하며 교양을 쌓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부작용이 생겼습니다.

 

금연에 대한 열망으로 거짓말이 자꾸 늘어나네요..ㅋㅋ 위에 글은 사실과 일치하는 부분이 없습니다. 3주동안 금연하고 있다는 사실 빼고는 말이죠..^^; 열분들도 금연을 즐기십시요.. 우리가 매일 자는 잠도 피곤하기 때문에 더 맛있듯이 매일 먹는 밥도 허기지기 때문에 더 맛있듯이 우리의 금연의지도 금단증상을 극복했다는 성취감에 더 맛이 나지 않겠습니까? 하하하!

 

 출처 : 2004년 아공님 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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