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피할 수 없는 술자리가 있었습니다.

요 몇일간 이런 저런 핑계로 빠져왔던 자리라 참석은 했구요...

먹는 약 핑계로 술을 안먹겠다 했더니 반응이... 내가 기대했던 만큼 크게 반응들을 안하더군요..ㅎㅎㅎ

역시 안주만 축내면서 담배도 안피고 있었더니.. 아무도 내가 담배안피는 사실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겁니다.

그때 저는 깨달았습니다. 

아 하~ 세상사람들은 내 생각만큼 나에게 관심이 없구나~~

그렇습니다. 조용히 그냥 안피기만 하면 의외로 주변에서 크게 방해 안합니다.

그냥 가만히 내버려 둡니다.

결국 나만 잘하면 된다는...

별 내용도 없고 재미도 없는.. 주저리 주저리.. 얘기였습니다. 우헤헤~

이제 보름정도 되었는데요...

아침에 벌떡 잘 일어나고.. 주말에 고바위 등반해도 숨이 안차고..

냄새안나고.. 가래끓던 목이 편안하고.. 호주머니 가볍고..

담배값 아끼고.. 좋은 점이 너무 너무 너무~~ 많습니다.

이래도 안 끊으실랍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