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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을 끊어야겠어요 ㅜ.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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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말벌 | 작성일 | 2011-09-08 | ||
조회수 | 1636 | 추천수 | 0 | ||
오늘 새벽 2시경에 잠에서 깨었습니다. 잠이 쏫아지는 와중이었지만 아래 어금니가 아파서 잘 수가 없었습니다. 아무리 찾아 봐도 진통제가 없어서 골을 쑤시는 고통을 온몸으로 이겨내며 뜬눈으로 지새웠습니다. 아침을 거의 못먹고 출근 하던 중에 편의점에 들러 진통제를 찾으니 그런 건 안 판다고 하네요. 분명 가정 상비약 정도는 팔수 있도록 한걸로 아는데... 누구에게랄 것도 없는 화가 치밀어 오르더군요. 어찌어찌 아픈 몸을 이끌고 출근해서 동료에게서 얻은 진통제를 먹고 조금 안정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잠시 기다리다 병원 문 열기 바쁘게 첫손님으로 가서 보니 예전에 사랑니 뽑고 난 빈자리로 어금니가 약간 밀려나면서 주저앉았다고 하네요. 왜 그럴까? 잠시 생각해보니 주된 원인은 껌인듯했습니다. 금연 후 습관처럼 차에 놓여진 껌을 씹.으며 출근하고 퇴근도 껌을 씹.으며 했죠. 즉, 일년 가까이 하루에 거의 두 시간 이상씩 치아에 무리를 줬더군요. 제 이빨 상태는 썩 좋은 편도 아닌데 불쌍한 이빨만 혹사를 시켰습니다.ㅜ.ㅠ 아!!! 이젠 껌도 끊어야 될 것 같습니다. . . . 으~~ 지금도 아래 어금니가 욱신거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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