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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및 비법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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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대한 고찰... 상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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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대한 고찰...
작성자 케이준 작성일 2011-08-30
조회수 1228 추천수 0

오랜만에 글을 올립니다...

 

최근의 화두는 술... 술에 대해서 참 많이 고심했습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술로 겪어본 경험과 방대한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하여 나름대로 결론을 내봤습니다... 정말 지극히 자의적인 해석 및 결론이기에 그냥 이런 생각도 있다고 봐주시고 다른 의견 있으시면 언제든 환영입니다^^;;;

 

우리가 겪고 있는 술문제의 근원은 마시는 술의 속도와 그것이 흡수되는 속도의 시간차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리가 취기를 느끼는 순간, 취기 직전까지 마셨던 술이 모두 흡수되면서 술이 오른다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첫잔때 마셨던 알콜이 흡수가 되기 시작하면서 취기를 느끼기 시작하는 것일뿐 직전까지 마셨던 알콜은 아직 흡수가 시작되지도 않은 대기중인 상태라는 것을 모릅니다.

취기가 오르면서 미각이 마비되어 술의 역함이 덜해지고 술을 마시는 속도가 더 빨라지지만 지금 내가 취한 것은 한참 전에 마셨던 술 때문이며 지금 마시는 술은 한참 후에서야... 어쩌면 집에 가서 자는 동안에 꾸준히(?) 흡수될 것임을 모르는 것 같습니다... 네... 제가 그랬습니다 ㅜ_ㅜ

가정을 하여, 우리가 마시는 한잔의 술이 마시는 즉시 흡수가 된다고 한다면 마시는 즉시 취기를 느끼게 되어 술의 속도를 조절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많이 마시던지 적게 마시던지(흡수하는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술을 마신지 대략 한시간 후부터 취기가 돌게 됩니다. 그것도 최초에 마셨던 술이 흡수되는 순간이며 처음 마신 순간부터 취기를 느끼는 사이에 마셨던 술은 아직 흡수가 되지 않은채 대기상태에서 흡수되기를 기다리고 있는거죠...

연말 모임에 술마시는 방법으로 우유를 미리 마시거나 안주를 많이 먹어 술의 흡수를 늦추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그렇게 하면 술은 많이 마실 수 있겠지만... 그 알콜이 고스란히 흡수될 것을 생각하면 추천할 방법이 아닌 것 같습니다.

주량이 쎄다, 많이 마신다는 것과 해독을 잘한다는 별개의 것입니다. 저는 많이 마실 수 있었지만 다음날 숙취로 거의 정신을 못차렸거든요... 위의 메카니즘을 보면 이해가 가실 수 있으실 겁니다. 진정한 주량은 다음날까지 멀쩡한 상태 범위내 마실 수 있는 양이 아닐까 싶습니다.

 

해결책...? 생각의 전환으로 빨리 취기가 돌게 한다면...?

물론 술을 털어 넣는게 아니라 딱 취할 만큼으로 가장 빨리 술이 오르게 해보자는 겁니다.

그래서 한번 실험을 해봤습니다. 저 자신을 실험대상으로 말이죠...ㅋ 데낄라를 마셨습니다.

한시간에 3잔 정도 마셨습니다. 최대한 할짝 거리듯이 입에 조금 넣고 알콜이 혀 위에 구르도록하여 입안에서 흡수가 많이 되도록했습니다. 술을 음미했고 알콜이 들어가면서 제 몸이 어떻게 변하는지 최대한 음미해보도록 했습니다. 왜 향이 좋은 양주를 좋아하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데낄라는 양주 축에 들어가지 않는 싸구려 술인데도요...)

결론적으로... 취한다는게 이런 매력이 있었는지 몰랐습니다. 정신이 없고 경황이 없는 그런 취함이 아니라  편안하고 릴렉스한 느낌... 같은게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이내 급격히 피곤함을 느꼈습니다-_-;; 아마도 흡수한 알콜을 간에서 해독하느라 그렇지 않나 싶네요...

 

문제는... 이걸 일상 생활에 적용시키기가 무척 어렵다는 점입니다 -_-;;;

술 권하는 사회에 살다보니... 그래도 술을 음미하며 마시겠다... 술이 많이 약해졌다... 등등

별별 핑계로 한번 버텨볼랍니다.

처음에는 술안먹는다고 별 소리 다하다가도 막상 익숙해지면 그려려니 하더군요...

 

술... 술이 문제입니다...

담배를 끊으면 또하나의 산인 술이 버티고 있습니다.

담배를 끊어서 건강을 찾지만 그만큼 술에서 버린다고 하면 의미가 없습니다.

현명한 처세가 필요할 거 같습니다...

 

이상 허접한 글의 케이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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