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패치를 붙이고 있는데 한개비의 유혹을

어떻게 이겨내죠...?

그리고 저는 31살이고요..흡연한지는 2년 됐는데...

후두염을 2년정도 달고 살고 있어요...

아프거나 그런진 않고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거든요...

의사 선생님 말씀이 술담배는 한번도 절대로

안된다고 하셨거든요...

제가 책을 많이 보는데 금연하니까 책도 눈에 안들어오고

어수선해요..마음이...9일 패치붙이고 금연했다가

갑자기 담배연기와 그 느긋함때문에 한개비의 유혹에

넘어간적이 있어요....

그리고 제가 신경이 예민하고 극도로 꼼꼼하고 긴장하고

대인공포증이 있어서 우울증도 조금 있구요...

신경정신과에서 10년째 약을 먹고 있어요..

직장생활도 잘 못하고 사회공포증도 있구요...

제 자신이 너무 초라해서 비관에 빠져 있을때 담배가

문득 생각이 나서 2년전 첨으로 피게 되었어요..

3년전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우울증에 약간 빠졌거든요...

저의 아버지는 30년 피신 담배를 2달전 한순간에 그냥

끊어버리시더라구요...집에서 형은 거의 안피구요...하루에 2개정도...

전 예전에 금연보조제는 꼴초나 개념없는 바보들이나 사용하는줄 알았어요..

(말이 심하다면 죄송;;)그런데 지금 제가 그 패치를 사용하고 있네요...

저는 절실합니다. 담배를 끊어야 후두염이 낫습니다..

한개비의 유혹...어떡하죠...이겨내야죠...물론...

지금은 이러저러한 사정으로 백수로 지내고 있어요...

바보같이 자꾸 이런글을 올려서 죄송하지만...전 정말

끊어야 돼서요....흡연경력은 짧지만 담배와 영원히 이별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