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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및 비법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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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기부족의 감옥에서 벗어나기 상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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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기부족의 감옥에서 벗어나기
작성자 선비 작성일 2010-11-21
조회수 1372 추천수 0

고등학교 때까지 공부를 잘해서 명문대에 입학했는데 대학에 들어간 후부터는 출석도 엉망이고 학점도 형편없는 학생들이 있다. 누군가 억지로 시켜서 할 때는 잘했는데, 간섭도 줄고 혼자 알아서 하게 되는 시점부터 생활이 완전히 무너지는 것이다. 반면에 고등학교 때는 그리 뛰어나지 않아서 중위권 대학에 갔지만 그 후 열심히 해서 사법고시를 패스하거나 좋은 직장에 들어가는 학생들도 있다.

 너무 수동적으로만 살다 보면 진정한 능동성을 익히기 어렵다. 좀더 깊이 들어가면 가짜 자아(False self)가 진짜 자아(Real self)를 압도하여 삶의 주체성을 잃어버리게 되는 경우다. 부모의 간섭과 요구에 따라 항상 누군가를 만족시키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성실하게 살았지만 그것이 진정으로 자신을 위한 삶이 아니었다면, 성인이 되고 간섭이 줄어들면서 목표를 잃게 된다. 부모가 간섭하려 해도 이미 성인이 되었다면 중고등학교 때와 같은 구속력을 갖기는 힘들다.

 자신의 끈기부족이 천성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학창시절을 돌이켜보라. 그 시절에는 끈기있게 열심히 공붑했던 사람이 성인이 된 후 나태해졌다면 능동성이 결여된 탓은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이 경우에는 상실된 꿈과 목표를 발견하는 것이 끈기부족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자신이 잘할 수 있는 것을 거부하지 마라

 

 본인은 주위에서 정신과 의사가 어울린다는 말을 자주 들어왔다. 하지만 정신과 의사의 길을 버리고 미국에 가서 2년간 경영학 공부를 했다. 그리고 낯선 외국 땅에 가서야 나에게 정신과 의사가 가장 어울리는 길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위인들 중에도 잘하는 분야가 눈앞에 있는데도 자신이 진짜 잘 할 수 있고, 또 잘하고 싶은 일은 다른 것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너무 많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그림과 조각은 자신이 가진 재능 중 아주 사소한 부분이라고 생각했다. 슈베르트도 가곡은 오페라를 작곡하기 위한 단계로 여겼다. 주위의 칭찬과 인전에도 불구하고 현재 하는 일을 보잘것없는 것으로 여겼던 것이다. 하지만 남들이 인정해 주고 현재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일을 소중히 여겨야만 끈기부족의 감옥에서 벗어날 수 있다.

 

지금 하는 일에 충실하라

 

 끈기부족형 인간의 마음속에는 이상적이고 멋진 자신의 모습이 자리잡고 있다. 예를 들어 그들은 중국어 공부를 시작하면 중국어를 잘하게 되었을 때의 멋진 모습을 상상한다. 하지만 발음하기도 힘들고, 문법도 어렵고, 단어도 안 외워져 머릿속의 이상화된 모습과 대비되는 못난 모습만 떠오르게 되면 시작하려는 마음자세도 절실하지 않았던데다 고생스럽기만 한 것을 알고는 그만둬버린다.

 그들은 처음에는 성공한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고 가게를 연다. 하지만 일이 힘들고 손님들한테 무시를 당하면 아무래도 가게를 꾸려나가는 것이 자기 적성에 맞지 않는다고 그만둔다. 그리고 자신이 진정으로 잘하는 일을 찾게 되면 그때는 정말 열심히 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들에게는 진정 열심히 하는 일이라는 것이 없다.

 이들은 언제나 극과 극 사이에서 갈등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기 모습과 가장 추한 자기 모습, 세상에서 가장 용감한 자기 모습과 가장 비열한 자기 보습, 세상에서가장 착한 모습과 가장 못된 모습 사이를 오가며 곤혹스러워한다. 이루어질 수 없는 꿈과 목표를 상상하며 덤벼들었다가는 세상이라는바위에 깔려 온몸이 바스라지면 곧 찢어발겨버리고 싶은 못난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그렇게 멋진 자신과 버리고 싶은 자신 사이에서 끝없이 번민하면서 그들의 마음은 갈기갈기 찢어지고 공허해진다. 따라서 끈기부족의 감옥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양극단에서 갈등하는것을 멈추고 가장 밑바닥에 있는 자기 모습을 인정하면서 조금씩 자신만이 가치를 쌓아나가야만 한다.

 

좋은 공이 들어올 때까지 기다려라

 

 일이 잘 풀릴 때는 누구나 열심히 한다. 하지만 뜻한바대로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에는 쉽게 좌절하며 뭔가 더 좋은 일이 있을 거야 하고 금세 때려치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또 열심히 노력하면서 기다리다 보면 더 좋은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능력잇는 야구타자는 나쁜 공에 배트가 나가지 않고 좋은 공이 올 때까지 끈질기게 기다린다. 볼에 방망이가 다라나가면 절대로 좋은안타를 만들어낼 수 없다. 무슨 일이든 벌였다가 조금만 자신이 뜻한 대로 일이 풀리지 않으면 그만둬버리는 끈기부족형 인간들은 볼에 방망이가 나가는 타자와 다를 바 없다.

 본인이 듀크대 경영대학원에서 공부할 때 명사초청 강의가 있었다. 코카콜라 회장과 시티그룹 회장, PBS 회장 등이 강연을 했는데, 대부분은 스스로 인생을 개척해 성공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와코비아(Wachovia)의 CEO였던 켄 톰슨은 이아 다른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는 1976년에 와코비아은행의 전신이 퍼스트 유니온(First Union)에 입사했다. 입사 초기에 뉴욕의 대부계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햇던 그는 1980년대 대부분을 은행의 인사과에서 근무했다. 은행에서는 주된 업무가 재무이고 인사과에서 근무했다. 은행에서는 주된 업무가 재무이고 인사과는 중요성이 떨어진다. 그래서 다른 은행으로 옮길까 하는 생각도 많이 했다. 인사업무가 지겨웠기 때문이다. 은행의 주부서로 옮기지 않으면 이대로 경력을 더 쌓을 수없는 게 아닌가 하는 두려움도 컸다.

 그런데 꼭 다른 은행으로 옮기려고 하면 일이 생겼다. 게다가 같이 일하는 동료들 때문에도 계속 근무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가 1990년대부터 급격히 인구가 늘어나고 있던 플로리다 주에서은행업무를 맡아 실적을 올렸다. 그 후 퍼스트 유니온이 와코비아 은행과 합병을 하면서 사명이 와코비아로 바뀌었고, 당시 CEO였던 에드워드 크러치필드가 건강문제로 갑자기 사임을 하면서 2000년 그는 운좋게 와코비아은행의 CEO가 되었다. 결국 그는 32년간 한 직장에서 근무하다가 2008년에 퇴직했다.

 이 이야기를 들으면 좋은 기회르 찾아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다리다 보면 예상치 못한 기회가 온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인생은 직선이 아니라 곡선이라는 데 묘미가 있는 것 같다. 궁극적인 목ㅍ는 내가 뜻하지 않은 형태로 달성될 수도 있다는 말이다.

 

죄책감 때문에 포기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본다

 

 드물기는 하지만 성공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포기하는 사람들도 있다.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이론에 따르면 남자아이들은 아버지 대신 어머니를 독점하고 싶은 욕구를 느끼는 시기가 있다. 이때 아버지가 죽는다는 상상을 하기도 하고, 완곡하게 아버지가 장난감도 잘 사주고 용돈도 많이 주는 친절한 사람으로 바뀐다면 하고 상상하기도 한다. 딸도 마찬가지다. 어느 시기가 되면 아버지를 독점하고 싶은 생각이 들면서 어머니를 짜증만 내는 사람으로 여긴다.

 건강하지 못한 가정에서는 이런 오이디푸스 콤플렉스가 아이에게 병적으로 큰 의미를 갖게 되는 수가 있다. 이것이 극복이 안 된 상태에서 성인이 되면 자신의 성공과 아버지의 몰락을 동일시하게 된다. 따라서 성공해서 아버지 혹은 어머니를 극복했다고 느끼는 순간 우울증이 올 수 있다. 부모를 이겼다는 생각에 부모를 죽이고 싶었다는 욕망이 무의식적으로 덮쳐오면서 과도한 죄책감을 느끼고 쉽게 포기하는 마음을 갖게 되는 것이다. 가정생활이 복잡한 권위적인 아버지를 둔 재벌 2세, 왕위를 세종에게 양보하고 술을 좋아하는 호인으로 살아간 양녕이 이런 예다.

 

사소한 일에도 포기하는 것을 꿈을 쫓는다고 포장하지 마라

 

 끈기부족형 인간은 일을 포기할 때마다 원래 자신이 하고 싶었던 것은 다른 일이라고 말한다. 인기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 큰 사업을 벌려 크게 성공하고 싶다. 최고의 주식투자가가 되고 싶다는 등 비현실적인 야망을 가지고 있으면서 최고가 되지 못할 바에는 포기하겠다는 것이다. 그리고그런 비현실적인 야망을 꿈이라는 이름으로 그럴듯하게 포장한다.

 그들은 나이들어서도 자리잡기가 힘들다. 조직 내에서도 상사와 갈등을 일으키고 그만두기 일쑤다. 스스로 꿈을 좇아서 산다고 생각하지만, 지난 수년간 그 꿈이라는 것이 손에 잡히지 않고 있다면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 삶이 계속 같은 자리를 맴돌거나 추락하고 있다면,  그 꿈이 실패한 삶을 포장하는 도구가 아닌지 진지하게 숙고해 볼 필요가 있다.

 

닮고 싶은 누군가를 되찾아라

 

 사람이 열심히 노력하는 데 있어서 공포가 주는 추진력을 무시할 수 없다. 특히 부지런한 강박형 인간들은 불안과처벌에 대한 공포가 그 추진력이다. 하지만 대부분의사람들은 성인이 되면 어려서 느꼈던 처벌의 공포가 실제로는 마음속에서 과장되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러면서 처벌에 의해 통제받던 아이들이 어른이 된 후 오히려 불성실한 태도를 갖게 되는 경우도 있다. 진정한 성실함을 지니기 위해서는 처벌이 아닌 자신이 닮고 싶은 이상형, 즉 자아이상(ego ideal)이 필요하다. 아이에게 그것은 대개 부모다.

 아이드링 가장 두려워하는 처벌은 텔레비전을 못 보게 하거나 선물을 안 사주는 것도 아니고, 소리를 지르거나 매를 드는 것도 아니다.그것은 부모의 사랑을 잃는 것이다. 세상에서가장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부모가 더 이상 자신을 사랑해 주지 않는 것을 가장 큰 처벌로 여기는 것이다. 그러한 아버지, 어머니가 매일 싸우는 모습만 보여준다면 아이는 더 이상 존경할 사람도 없어지고 결국 삶의 의미를 잃게 된다.

 초중고등학생 중에 갑자기 성적이 떨어지거나 빗나가는아이들이 있다. 부모들은 흔히 친구를 잘못 사귀어서 그렇다고 말하지만 그 이유를 파고들어가 보면 대개 부모의 가정불화 때문인 경우가 많다. 서로 진정으로 사랑해야만 아이가 올바르게 변화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는데도 부모들은 계속 친구들이나 게임기, 텔레비전 탓으로 돌리고 대한민국 교육이 문제라며 그 원인을 밖에서 찾고 있는 것이다.

 또 설혹 근본적인 문제가 부부관계에 있다는 것을 안다 할지라도 대부분의 부모들은 해결해 보려는 의지도 능력도 없다. 따라서 아이들은 인생의 방향성을 잃어버릴 수밖에 없다. 너무 일찍 부모와 떨어져 외국에서 초중고등학교 시절을 보낸 조기유학생들도 그럴 가능성이 크다.

 성인이 되어서 자신의 이상을 외부에서 찾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보다는 부족한 나 자신이라도 일단 받아들이고, 툭하면 "내 주제에 그게 가당키나 하겠어":라며 한숨을 쉬는 겉모습 밑에 있는 상처투성이의 자신을 다독여야 한다. 그리고 지금부터라도 나 자신이 내 이상이 되도록 내면을 성장시켜 나가자.

 

출처: 심리학 테라피(최명기 저/ 좋은책 만들기)

 

 

*얼마전에 올렸던 '끈기부족의 감옥-무슨일이든 제대로 하는 일이 없다'의 연결편입니다.

중간 중간에 오타가 있을 수도 있지만, 한번 쯤 시간을 내어서 정독해보시면 공감이 가는 내용들이 있을거라 생각듭니다. 모든 일은 자신의 마음 먹기에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일을 하든 끈기있게 성실히 해나가는 모습이 가장 아름다운 일상의 모습이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앞으로 남은 인생은 더욱더 열심히 어떤 분야든 공부를 열심히 하고 항상 자기개발을 위해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최근에 도서관에서 읽어본 '이시형 박사님의 공부하는 독종이 살아남는다'를 추천해드리겠습니다.

조만간에 시간 내어서 이시형 박사님의 글중 일부를 발췌해서 올리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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