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담배 생각이 나곤합니다.

안그랬었는데 혼자 술을 먹고 답답해서 하늘을 쳐다보며

한숨을 쉬곤 담배 한대 빨았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뭐 이유를 쓰기에는 구차하고... 그렇네요.

이러다가 금연에 실패할것 같기도 해서 새로운 마음을 갖으려고

금길에 글 남겨봅니다.

금길은 저에게 특별한 의미를 갖고있어요.

저에겐 금연의 동반자라고 할까요.

담배 참기 힘들때 들어와 글을 남기고 님들의 글을 보면서

동병상련도 느끼고 같이 힘들어했던 기억이 남니다.

그러면서 힘든일이 생기면 들어와 보곤합니다.

어쨌든 2년이 가까워 오네요.

저희 직장상사가 그럽니다.

"의외로 독한 구석이 있어"

그분도 100일 이상 담배를끊었던 분이라 1년이상 참는게

얼마나 힘든지 알고계시거든요.

그렇습니다.

담배 끊기 힘듭니다.

10명중에 한명 될까 말까 하구요.

그 어려운 일 해내고 나면 뿌듯하지 않습니까?

무언가 해내었다는 기분...

그 기분을 금길안에서 마음껏 느꼈으면 하는 바램이고요... 저도 그렇고요.

우리 동지 여러분 화이팅 합시다!!!

금길은 금연 이상으로 저에게 의미있는 곳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