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2시가 되어가네요!

참 이게 무슨 짓인지......그토록 쏟아 붓던 잠이 이제는 불면증으로 전이 된건지 원.

오늘이 39일차인데 무던히 지나 가는것 같다가도 갑작스런 우울증과 함께 찿아오는 흡연욕은 참 어렵네요.

그 순간 만큼은 인생의 종말이 오는 듯한 우울증과 함께 숨 막히는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패치를 반으로 잘라 급히 붙이고 마음을 안정 시키기 위해 큰 호흡을 몇 번 하면서 이기고 있습니다.

이제 좀 안정이 되어 갑니다.

저의 경우 술을 마셔도......주위에서 담배를 피워도 그 때는 흡연욕구가 별로 없고 덤덤한 상태입니다만, 위에서 언급한 대로 갑자기 모질게 다가오는 우울증과 함께 오는 흡연욕구는 참아야 한다는 이성과 인생종말이라는 격한 감정 사이의 전쟁으로 표현할 정도의 고통입니다.

금연 선배님들!

저와 같은  경험이 있으신분 조언 부탁 합니다.

추신 : 제발 "그럼 계속 피워"라든가 "하는 악플은 사양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