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랑 헤어진 후에.. 너무 너무 힘들었어요.. 지금도 힘든데... 겨우 10일이 지난것 같은데.. 정말 보고싶고 생각나고 모든 이별 가사가... 다 내 가사인것 같고..^^;;

그래서.. 마음의 병을 가지고 있던 차에.... 몸까지.. 병이 오더라구요..

오뉴월에 개도 안걸린다는 몸살감기에.. 정말 개고생을 했습니다 ㅠㅠ

누워만 있을수도 없고.. 누워있으면 눈물만 나고... 답답하여.. 밖에 나가면 머리가 핑 돌고 땀만 주르륵 흐르고.. 식욕도 없고.. 제가 원래 감기약을 안먹는 체질이라...

한 일주일 고생한것 같습니다.. 지금도 콧물도 많이나고... 기침도 나고... 가래도 끓고 ㅠ

이 가래는 금단현상인가요??? 감기겠죠? 아휴.. 힘들어요.. 담배 못펴서 힘든건 없어요..

애인이랑 했던일들만 생각나고.. 앞으로 할 일들만 생각나고 ㅠ

왜 헤어진 시기에 월드컵이냐구요 ㅠ 그리스전에는 진짜 너무 아파서 눈물 흘리면서 누워서 봤던 기억이 나요... 진짜 ㅠㅠ 지금도 눈물나네..ㅠ

오늘 아르헨티나전 아예 안봤습니다... 4:1로 졌더군요.. 참..

이 좋은 금연을 왜 이제서야 했는지.. 참 안타깝기만 합니다...

금연 33일 성공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