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살 남자입니다. 담배피운지는 18년 정도되었군요....언제부터인가 헛구역질이 심하게 생기더군요. 생목이라고도 하던데요, 맞는건지....거의 속이 뒤집어집니다. 어떨때는 멀쩡하다가 어떨때는 10분간격이다가 정말이지 종잡을 수가 없더군요. 아는 사람말씀이 흡연때문이라고 하시면서 금연하라고 하시더군요. 본인도 그래서 금연중이라고 하시면서 열심히 피워대더군요....금연초를...흠...더이상은 안되겠다 싶어서 금연을 하고자 마음을 먹으면서도막상 사무실책상에 앉아서 일을 하다 보면 시작하는 것 조차도 너무 힘이 드는 군요. 일자체가 일종의 프리랜서식의 일이고 밤샘작업도 많아서(한달에 거의 20일) 스트레스가 상당한 업무입니다. 뭐, 직장생활 거의가 그렇겠지만요. 한마디로 담배를 물고 작업을 한다고도 할 수 있죠. 많으면 하루에 2갑정도를 피웠는데 최근에는 그나마 피우지 않고 물고만 있으려고 노력해서 한갑 조금 덜 피우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정작 금연은 너무 힘드네요. 몇번을 시도했었죠. 그런데 문제는 처음 한두시간은 어느 정도 괜찮다가 그 이후부터는 담배가 없다는 이유하나만으로 신경이 쓰여서 일이 안되는 겁니다. 사탕도 먹어보고 껌도 씹어보고 했지만 한봉을 바닥을 낼때까지 먹어대고 나면 또다시 담배 생각에 시달립니다. 어떻게 보면 담배를 피우고 싶어서 무지막지하게 사탕이나 껌을 먹어대는 것이 아닌가 할 정도 입니다. 껌한통 씹는데 1시간도 안걸리니까요....쩝그러다보니 일좀 없고 한가해지면 시작해야지 하는데, 그게 어디 제마음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흠.....정말이지 start day 설정이 너무 어렵네요....제 의지문제겠지만요, 정말로 힘들어서요. 의지약한 한 인간의 하소연이었습니다.

길잡이입니다.작업을 하시면서 담배를 피우던 습관이 있는 분들은 금연하시기가 더 힘드시더군요... 손에, 입에 담배가 없으면 왠지 허전하고 뭔가 집중이 잘 안되는 것 같고...그런때는 그냥 손에 들고만 계시는 방법이나, 아니면 친구분처럼 금연초를 피우는 방법등으로 대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알아두셔야 할 것은 금연초는 말 그대로 금연 보조제일 뿐 담배의 대용품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금연초를 줄담배 피우듯이 계속 피워대면 그또한 몸에 이롭지는 않겠지요. 니코틴 등의 유해한 성분은 없지만 잎을 태운 연기를 마시는 것이니까요...담배를 피우던 습관을 하루아침에 버리는게 쉽지 않은 분들을 위해 개발된 금연보조제 라는 사실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어떤 방법이든 이동명님께 잘 맞는 금연법을 찾으셔서 꼭 성공하시기 바랍니다길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