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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공감요정 기둥뿌리가 전담의 지독한 현실을 알려드립니다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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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공감요정 기둥뿌리가 전담의 지독한 현실을 알려드립니다

작성자 집안기둥뿌리뽑는담배 2024-05-07 조회수 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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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


 정말 기다리던 주제입니다. 전자담배.


 깔쌈하고 새끈한 금속 외형에, 연초에 비해 냄새가 덜 난다는 장점!!


 액상이 어쩌고, 분무량이 어쩌고 하는 기계 설명을 읽고 있으면 뭔가 흡연이 호사스러운 취미라도 된 것 같은 느낌.


 크아~! 혹시 전자담배로 갈아타면! 난 몸에서 냄새도 안 나고, 완전 비흡연자 되는 거 아냐? ㅋㅋ


 ...라는 생각을 저는 예전에 했었답니다.


 아, 연초 갑자기 끊기 너무 힘든데... 전자담배로 갈아탔다가 그 다음에 끊어볼까? 그럼 더 쉽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했었답니다.


 공감이 가시나요?


 물론 둘 다 완전 틀려먹은 생각이었지요.


 이유 두 개.



 1. 연초에서 전자담배로 완전히 갈아타는 건 어렵습니다. 


 그거 하려다가 흡연량이 오히려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냄새 안 난다고 막 집안에서도 피워제끼는 거죠. 

 연초는 1대가 어디부터 어디까지인지 체감이 있지만, 전자담배는 그런 게 없으니...

 거의 스마트폰처럼 깨어있는 내내 물고 뿜고 다니게 됩니다.

 

 하지만 '타격감'이라는 부분에서 전자담배는 연초를 대체할 수 없습니다. 

 그야말로 조악한 대체품이라는 느낌이죠. 

 

 그래서 결국 연초 흡연자들은 전자담배로 완전히 '갈아타지 못하고

 집 안에서 전자담배 피고 집 밖에서 연초 피는 식으로 이중 흡연자가 됩니다.


 그러다 나중에 액상 사는 거 귀찮아서 까먹고 그냥 다시 연초로 돌아옵니다.


 그게 전자담배의 현실입니다.

 저의 현실이었습니다. 




 2. 전자담배도 결국 니코틴이다. 감연보다는 단연법을 하자.


 저타르니 뭐니 하는 현혹에 넘어가지 마십시오.

 제발... 똑같습니다. 결국 똑같은 담배입니다. 

 

 이제부터 니 폐에 칼빵을 놓을 건데, 5cm 깊이로 찌를까? 10cm 깊이로 찌를까?

 정도의 차이가 있는 겁니다.


 구역질나는 연초 냄새가 사라지니 몸에는 왠지 좋을 것 같다는 착각이 들 수 있습니다.

 염X하고 자빠졌죠. 똑같은 담배입니다. 제발 명심하시길...

 

 천천히 흡연량을 줄이다가 끊는 감연법을 시도하실 거면 전자담배 쓰지 마십시오. 

 내가 하루에 몇 대 피는지 정확한 계산을 할 수 없어서 더 힘듭니다.


 그냥 연초 피시던 거 똑같이 피시면서,하루에 한 대 정도씩 천천히 줄여나가 보세요.  

 그렇게 하면서 마음의 준비가 되시면 진짜 안 피워버리는 겁니다. 


 그러나 가장 추천드리는 방법은 한번에 딱 끊어버리는 단연법입니다.

 하루 한 갑씩 30년 피우신 60대 할아버지도 단연법으로 성공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우리의 의지는 강합니다.

 우리는 서로 돕습니다.

 우리는 함께 해낼 수 있습니다. 


 파이팅!!




 아, 저 오늘 생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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