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만에  들어온 건지 모르겠습니다.

비 내리는 밤이라 후텁지근 불쾌지수도 높지요?

로그인 하면서 깜짝 놀랐습니다. 4808일 이라니...

어느 시점이 지난 이후의 금연 시간은 나는 몰라도 혼자서 잘도 흘러갔네요.

주경야독 하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들어왔습니다.

정신없는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2021년 코로나 시절에 인적이 끊어진 밤에 멍하니 시간만 보내는게 아까워 방송통신대 편입을 했었지요.

그때 금길에서 많은분들이 격려하고 응원해주신 기억이 새롭습니다.

2년을 목표로 시작을 했는데, 졸업이... 어쩌다 보니 3년 반만에 마쳤습니다. 

이제 8월이면 졸업장도 나오겠네요...

처음 등록하면서 금연길라잡이에 글올렸고, 휴학하면서도 글올렸고.. 그리고 금길에 들어오는게 오랜만이네요.

문과졸업생이 환경학과 수업 따라가느라고 진짜 죽을 만큼 힘들었어요..

여튼 잘 마치고 기사 자격증에 도전중입니다.

1차시험은 5월에 합격하고

2차시험이 이달 말에 있어요.. 

지금은 열공중입니다.

50후반까지 공부할 줄은 꿈에도 몰랐지만, 그렇게 되고 있습니다.

금연시작하시는분들, 유지하기 어려운 분들

금연 팁하나 드릴려고 주저리 주저리 얘기했어요.

중요한건 먼저 주위 사람들에게 지금 금연시작했다고, 금연중이라고널리 알리세요.

먼저 얘기부터 던져놓고 보면 책임감을 가지게 됩니다. 

쪽팔리기 싫어서 더욱 집중하게 되는겁니다.

제가 그냥 방송통신대 다닌다고 널리 알려놓고 쪽팔리기 싫어서 3년 반만에 겨우 졸업하게 되는것처럼.

기사 자격증 도전할꺼라고 일단 주위사람들한테 얘기해놓고 쪽팔리기 싫어서 지금 도전하고 있는 것처럼.

금연도 마찬가지라 생각됩니다.

일단 얘기하고 시작하면 됩니다. 

실패해도 또 도전하면 됩니다. 

도전하고 또 도전하고, 결국 성공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이제는 숙면.

모든이의 평금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