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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족(快足) 상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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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족(快足)
작성자 밝게큰나 작성일 2022-09-24
조회수 614 추천수 9

선로전환기라고 있습니다. 철도 선로를 바꾸는 기계죠. 그런데 이 기계가 우리 안에도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매일 일이 일어나는 매순간 '긍정적인 선로'가 아니면 '부정적인 선로'로 변경하고 있다 합니다. 상처받고 가진 것을 빼앗기는 일이 일어나더라도 어느 길로 갈지 선택하는 일은 변함없이 자신의 책임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우리의 미래를 결정짓게 됩니다.


금길에 오는 분들중에 처음부터 '저는 의지력이 약해서...'라는 태도를 갖고 시작하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그런데 금연은 의지력이 강하다고 성공하는게 아닙니다. 저는 그걸 빛좋은 개살구라고 부릅니다. 평금이라는 단어도 마찬가지예요. 언제를 말하는 건지는 몰라도 지금 이순간은 아니라는 듯한 뉘앙스로 들리니 그것 역시 빛좋은 개살구인거죠. 마음은 늘 어디론가 가 있지만 언제나 있는 곳은 '바로 여기'입니다. 미래에 무엇이 기다리고 있든 지금이 지옥이라면 지옥일테고 천국이라면 천국인 겁니다. 그래서 '순간을 지배하는 사람이 인생을 지배한다'는 말이 납득이 가는 겁니다.


금연인중 지금이 지옥인 분들의 특징은 "평생 참는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는 데에 있죠. 그러니 오래 못가는 겁니다. 그 오랜 기간을 이렇게 척박하고 메마른 곳에서 살고 싶다고요? 전 하루도 아니 한시간도 그렇게는 못할거 같은데 참... 대단한 분들이라 그런지 남의 말은 잘 안듣더라구요.


마음에도 근육이 있어서 오래 자주 연습하면 좋아집니다. 밖으로 향하는 시선을 안으로 돌려 매순간 자극과 반응 사이에서 선택할 순간을 만드세요.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빅터프랭클은 아우슈비츠에서 매 순간 삶의 기로에 서 있었다고 하죠. 그러나 같은 경험을 해도 누구에게는 지옥같은 삶으로, 누구에게는 의미있는 삶으로 선택할 수 있죠. 천개의 문제에 대한 하나의 해답은 '받아들임'입니다.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내 삶과 미래가 결정되죠.


중용 10장에 보면, '지금의 처지에 연연하지 않고 어떤 상황이 다가와도 유쾌하고 통쾌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삶의 철학을 가진) 사람이 군자'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렇게 다가오는 운명에 휘둘리지 않고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것을 쾌족(快足)이라고 하죠. 행복(幸福)이라는 단어가 생기기 수천년 전부터 이미 쓰이고 있는 말이죠.


선로전환기를 계속 조작하고 연습하다 보면 마음이 '늘 쾌족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금연은 마음을 연습하는 사이 이미 편안해집니다. 마음은 늘 어디론가 가지만 자주 가는 길로 더 잘 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마음이 괴롭고 불행하고 건강하지 못한 곳이 아닌 편안하고 행복하고 건강하고 유쾌한 곳으로 가도록 하면 됩니다. 그리고 계속 그곳으로 보내게 되면 늘 그곳의 영향으로 편안하게 되어 있죠. 그곳이 문학적인 곳이든 종교적인 곳이든 철학적인 곳이든 신비적인 곳이든 늘 내 자신이 원하고 편안해 할 곳으로 보내놓으면 됩니다. 


연습하면 할 수록 그 순간이 짧아집니다. 흡연욕이 아무리 힘들어도 처음에만 좀 괴롭고 (그 순간이) 영원할거 같지만 계속해서 겪다 보면 어느새 그 순간이 지는게 느껴집니다. 그렇게 편안함이 늘 하던 대로의 상태로 바뀌고 그렇게 좀더 익숙해지면 아무리 큰 일이 터지더라도 그저 바라보는 사이에 마음이 진정되는 익숙함을 경험하게 될겁니다. 그렇게 언제 참았는지 모를 정도가 되면 무의식으로 넘어가 늘 하던대로의 습관으로 굳어지게 됩니다. 



늘 자연스럽고 즐거운 금연생활이 되길 바랍니다~









"엄마, 행복은 어디에 있나요?"

아기 사자가 엄마에게 물었다.

"행복은 네 꼬리 위에 있단다."


그 말에 아기 사자는 꼬리를 찾기 위해 계속 뛰었지만 잡을 수가 없었다.

이 모습에 엄마 사자는 웃으며 말했다.


"이 바보야. 행복은 그렇게 얻는 게 아니야. 

네가 머리를 들고 앞으로 걸어가면 행복은 그냥 니 뒤를 뒤쫓아 온단다."


- 장쓰안, [평상심]중 수피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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