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회차 : 자유주제 (금연과 실패) 

첫 금연후 평금으로 가는 분이 얼마나 될까요?

저는 금연을 셀 수 없을 만큼 수십번 시도했다가 다음날, 또는 일주일 후 다시 흡연한 적이 너무나도 많았습니다.

담배를 20살 초반 군입대 했을 때 피웠는데, 그 당시에는 담배를 시작한지 얼마 안 되서 그런지 끊는 것이 

너무 힘들거나 그러진 않았습니다. 끊어도 몸이 건강해서 그랬는지, 차이도 모르겠고, 왜 금연을 해야 하는지? 

동기 부여가 전혀 되지 않았습니다. 

그 때는 담배를 피운 이유가 첫번째로 멋이었고, 그리고 친구들과 어울리는 도구였습니다. 그래서 쉽게 유혹에 

넘어가거나, 나름 오랜기간 금연했지만 호기심에 그만 한두대 피우고, 결국 줄담배를 피우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패턴으로 자만했던 탓에 다시 수년을 흡연자 생활을 했습니다.

여러 번 실패를 하다 보니, 자신감 보다는 두려움이 생기기 시작했고, 자신에 대한 믿음에 금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지금의 소중한 여자친구를 만났고, 그 친구로부터 삶의 지혜, 현명함, 가르침을 배웠고, 스스로에게 거짓말하지 말고

당당하자는 생각으로, 스스로에게 약속을 하고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금연을 시작했습니다.

무엇보다 내 소중한 주위사람들을 위해 다시는 금연 실패를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하고 있으며, 이전의 여러 번의 

실패가 밑거름이 되어, 지금까지 열심히 금연을 하고 있습니다.

이전의 시행착오, 실패가 없었다면 또 다시 자만하는 마음이 생겨 재흡연을 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봤을 때, 실패는 성공의 밑거름이라는 진리가 결코 거짓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금연을 하시다가 도중에 그만두신 분, 새로 시작하기에 망설이시는 분 등, 앞으로의 일을 두려워 하지 마시고, 

일단 부딪치시기를 바랍니다. 

진취적인 마음을 가지시길 바라는 마음과 함께 ‘금연 과 실패’라는 주제로 글을 써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