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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의 위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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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한 개비의 위험성

흡연으로 인한 질병 등록일 : 2018-12-31 조회수 : 44749 추천수 : 0

담배 한 개비의 위험성

담배연기에는 최소 70종 이상의 발암물질과 수천종 이상의 독성 화학물질이 포함되어 있으며, 직접 흡연은 폐암, 위암, 자궁경부암 등의 다양한 암 발생의 주요 원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암 뿐만 아니라 동맥경화증, 뇌혈관질환과 같은 심혈관질환과 다양한 호흡기계 질환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독성물질 함유량과 건강위해

흡연에 따른 질환 발생 및 사망은 담배 및 담배 배출물에 포함된 인체에 유해한 독성물질에 지속적 노출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제품에 포함된 독성물질의 함유량으로 인체위해성을 평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인체에 유해한 독성물질이 포함되어 있다 하더라도 담배 사용량이나 노출을 피하는 행태 등에 따라 개인별 노출 수준이 다를 수 있으며, 담배가 인체에 미치는 위험은 독성물질의 함유량에 따라 선형적으로 비례하여 증가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동일한 담배 제품을 사용하더라도 하루 사용하는 양이나 사용 행태에 따라 개인별 노출 수준이 다를 수 있고, 간접흡연의 경우도 주변의 흡연환경이나 간접흡연을 피하려는 개인의 노력에 따라 노출 수준이 다를 수 있으므로 노출 수준에 따른 인체 위해성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실제 하루 1개비 미만의 소량의 제품을 사용하더라도 장기간 사용하게 되면 전체 사망률은 약 1.6배, 폐암 사망률은 약 9배로 급격히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를 고려 할 때 소량의 발암물질이나 독성물질에의 노출이 인체 위해성을 낮춘다고 볼 수 없습니다. 특히, 뇌졸중, 심근경색증 등의 심혈관질환은 상대적으로 아주 낮은 수준의 노출만 이루어지더라도 발생 위험이 급격히 증가하게 됩니다. 따라서, 담배에 들어 있는 독성 성분의 함유량이 적다하더라도 담배 사용으로 인한 질환 발생과 사망의 위험이 줄어든다는 것을 담보하지는 못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루 흡연량과 허혈성 심질환의 상대 위험도에 대한 양-반응 관계
담배 한 개비의 위험성

독성물질의 성분 다양성과 건강위해

기존 궐련(일반 담배)의 경우도 니코틴, 타르 등 일부 성분의 다양성이 보고되고 있으나 이들 성분 함량의 차이와 상관없이 일관되게 질병 발생 및 사망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독성물질의 ‘함유량’ 보다는 ‘함유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용하는 담배 제품에 관계없이 발암물질을 포함한 독성 물질이 검출된다면 그 함유량에 관계없이 인체 위해성이 있음을 의미합니다.

  • < 참고문헌 >
    • Association of Long-term, Low-Intensity Smoking With All- Cause and Cause-Specific Mortality in the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AARP Diet and Health Study. JAMA Intern Med. 2017 January 01; 177(1): 87–95.
    • Greater Coronary Heart Disease Risk With Lower Intensity and Longer Duration Smoking Compared With Higher Intensity and Shorter Duration Smoking: Congruent Results Across Diverse Cohorts. Nicotine & Tobacco Research, 2017, 817–825
    • The Tobacco Atlas 5th Edition(2015)
    • A Report of the Surgeon General. (2010), U.S. DEPARTMENT OF HEALTH AND HUMAN SERVI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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