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흡연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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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적으로 약 2억명의 성인 여성이 흡연자로 추산되며 남성흡연율은 감소하고 있는 반면 여성흡연율은 증가하고 있는데 특히 이러한 양상은 주로 개발도상국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과거 미국의 담배회사는 여성의 투표권리와 흡연을 “자유의 횃불”이라고 불리우며 담배와 여성을 향상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였습니다. 이러한 흡연과 성평등이라는 관계에서의 담배회사의 마케팅은 개발도상국을 상대로 현재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최근 30~40년 전까지 담배는 남성들의 전유물이나 다름없었습니다. 여성의 흡연이 용납되지 않았던 문화에서 경제성장과 함께 남녀평등 사상이 사회전반에 퍼지고 여성들의 사회적 역할이 확대되면서 여성의 흡연은 보편화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최근 남성흡연율은 줄어든 반면 여성흡연율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으며 흡연 시작연령 또한 낮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여성들은 금단증상 중에서 우울감, 안절부절못함, 무기력함, 긴장, 집중력 저하, 체중변화 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여성의 70%가 경험하는 월경 전 증후군(permenstrual distress symptoms)의 증상과 비슷합니다. 월경주기에 따라 금연 시도의 성공률이 달랐다는 보고가 있는데 즉 황체기(luteal phase, 배란 이후 월경 시작까지의 기간. 즉 월경 전 증후군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에는 여포기(follicular phase, 월경시작부터 배란 전까지)에 비해 금연시도 시 성공하기 힘들며 황체기에 금연에 성공한 여성들은 월경 전 증후군 관련 증상이 원래 심하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부정적 감정(Negative affect)은 스트레스, 불안, 화, 슬픔, 우울, 기운없음, 외로움 등을 말합니다. 여성들은 긴장, 스트레스 감정적 어려움을 덜기 위해 흡연을 하는 편으로 여성의 경우 이러한 부정적 감정이 재흡연의 큰 요인이 되며 남성들의 경우 회식이나 모임과 같은 사회적 상황에서 재발하는 경우가 많은 것과는 차이를 보입니다.
그러므로 여성의 경우 부정적 감정에 어떻게 대처하는가가 금연성공과 유지에 있어 중요하며 이를 위해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방법 예를 들어 긴장완화요령, 호흡법 등을 교육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010년 WHO에서 발간한 자료에 의하면, 여성은 부정적인 영향을 받아 흡연하는 경향이 더 많으며 우울증이 남성의 두 배정도 되어 흡연과 우울의 관련성은 특히 여성에서 중요하다고 합니다. 흡연이 우울증에 영향을 주는 것인지, 우울증으로 인해 흡연을 하는 것인지, 아니면 일반적인 유전적 요인이나 다른 원인들이 흡연과 우울증 모두에 영향을 주는지를 분간해 내기는 어렵지만, 흡연자에게 우울증상이 많이 나타나는 것은 사실이며 이러한 경우 금연 성공에 이르기가 어려운 측면이 많습니다.
여성 흡연자들은 금연결심 단계상 금연을 하기로 결심하고 준비하고 있는 여성은 적고, 금연하고자 하는 결심을 하고 있지 않은 경우가 많으나 내가 금연을 결심한 경우 금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높을수록 성공률이 높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입니다.
여성의 경우 사회적인 지지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친구들이 모두 흡연자이거나, 혼자서 숨어서 흡연을 하는 경우 금연상담프로그램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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