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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칼럼] 드라마 미생 속 흡연장면 ‘옥에 티’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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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칼럼] 드라마 미생 속 흡연장면 ‘옥에 티’
작성자 정유석 작성일 2015-02-09
출처 매일경제

[독자칼럼] 드라마 미생 속 흡연장면 ‘옥에 티’  

[정유석 단국대 의대 교수·금연클리닉]


지난 연말을 드라마 ‘미생’과 함께 웃고 울며 보냈다.


<중략>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시로 등장하는 드라마 속 흡연 장면은 옥에 티였다.

드라마의 주요 배경인 옥상 대화 장면에서는 담배를 입에 물거나 권하는 장면이 자주 등장했다.

심지어는 고위직 임원이 집무실에서 불붙은 담배를 손에 들고 오 차장을 맞이하는 장면도 여과 없이 전파를 탔다.

직장 상사들의 실내 흡연에 속수무책으로 독가스 테러를 당하고 있는 힘없는 직장인들이 떠올라 혈압이 올랐다.


<중략>


세계보건기구가 제시한 담배규제기본협약(FCTC)의 내용은 크게 가격 정책과 비가격 정책으로 나뉜다. 이 중 담뱃값을 올리는 가격 정책은 입증된 금연 효과에도 불구하고 세수 확보를 위한 인질극이라는 비난이 상존한다. 이에 비해 담배 포장에 경고 사진을 넣거나 흡연 장면 규제, 금연구역 확대 등 비가격 정책은 누구도 반대 논리를 펴기가 쉽지 않다. 2005년에 FCTC를 비준한 우리 정부는 저항이 적은 비가격 정책 도입에도 이상하게 게으르다.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담뱃갑 경고 사진 입법을 위해 시위 중인 금연단체들 목소리에 귀를 틀어막고 있다.


미생이 비록 ‘메이드 인 케이블’ 드라마였다 할지라도 흡연 장면 규제의 예외가 돼서는 안된다. 흡연 장면 없이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일상을 표현하기 힘들다고? 그렇다면 미생은 ‘19금 흡연자 전용’ 드라마로 제작했어야 했다. 방송의 공공성을 조금이라도 염려했더라면 미생의 흡연 장면은 절대로 방송을 타지 말았어야 했다.





* 본 기사는 매일경제 "[독자칼럼] 드라마 미생 속 흡연장면 ‘옥에 티’"의 일부를 발췌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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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문보기-

http://news.mk.co.kr/column/view.php?year=2015&no=108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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