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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줄이는 것만으론 건강증진 효과 기대 어려워…끊어야" 상세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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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줄이는 것만으론 건강증진 효과 기대 어려워…끊어야"
작성자 길잡이 작성일 2018-06-04
출처 연합뉴스

"적게 피워도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 증가"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담배를 끊기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흡연량을 줄여 조금이라도 위해를 덜어내려고 하지만, 담배는 적게 피우더라도 건강에 미치는 해악이 분명해 "끊어야 한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


특히 금연은 심혈관질환 위험을 줄이는 직접적 요인이지만 흡연량 줄이기로는 이러한 건강증진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기헌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30일 한국화이자제약이 '세계 금연의 날'(5월 31일)을 맞아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담배는 적게 피우더라도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매우 증가시킨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교수는 "금연은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으나 담배를 줄이는 것만으로는 그렇지 못하다"며 "담배를 줄이는 것과 끊는 건 전혀 다르므로 끊는 게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설령 금연 후 살이 찌고 혈당이 높아지더라도 심혈관질환이 발생할 위험은 크게 떨어뜨린다는 연구결과를 소개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에서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이 없었던 40세 이상 남성 10만8천242명을 2006년부터 2013년까지 추적 조사한 결과, 금연 후 체중이 불어나더라도 지속적인 흡연자에 견줘 심근경색, 뇌졸중 위험도는 각각 67%, 25% 감소했다.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에 게재됐다.


이 교수는 "금연 후 평균 3∼5㎏ 정도 살이 쪄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 등 대사지표가 악화하더라도 체중 증가로 인한 악영향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라면서 "만성질환을 앓는 흡연자들은 반드시 금연해야 심혈관질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이날 금연보조제 '챔픽스'의 심혈관계 안전성을 확인한 연구결과도 발표했다. 한국화이자제약에 따르면 미국과 캐나다에서 심근경색 등으로 입원한 302명의 흡연자를 대상으로 금연치료를 시행한 결과, 24주차 금연율은 챔픽스 투여군에서 47.3%로 달했다. 위약군의 금연율은 32.5%로 나타났다. 심혈관계 부작용은 챔픽스 투여군에서 4.0%, 위약군에서 4.6%로 집계됐다.


이 연구에 참여한 마크 아이젠버그 박사는 "심혈관질환 환자들은 반드시 금연을 통해 사망 등의 위험을 감소시켜야 하는 만큼 의지만으로는 금연이 어려울 경우 치료를 고려할 만하다"고 말했다.


jandi@yna.co.kr


2018/05/30 16:07 송고


기사 전문은 다음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05/30/0200000000AKR20180530123600017.HTML?from=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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