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하는 게임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인데 자극될것 같아서 공유드려요.

담배 막연히 건강을 위해 끊어야 한다고 하는데, 아닙니다.

살려면 끊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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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담배들 끊으십셔

갑자기 편두통이 찌릿하더니 뇌졸중으로 쓰러져서

119후송되서 병원에서 꼼짝달싹도 못한지 거의 한달째

나이 30초반에 중풍이 와서

뇌가 뇌경색으로 ㅂㅅ이된거라

몸 반쪽이 말을 안들음. 안움직여지고.

폐암이랑 바꾼거라고 정신승리중

강제금연 한달차 되어감.

병은 진짜 전조증상 없이 갑자기 훅 찾아오네요

여기 간병인 여사님들끼리 저보고

젊은애가 풍이 왓다고

뭐라 수다떠시는데

들을때마다 어이도 없고 민망함

이 나이에 중풍이라니

재활치료 생각보다 너무 ㅈ같음

운동만 하겠지싶었는데

재활이란게

몸에다 통증을 가하고 통증 견디는게 재활치료 대부분이더만요

이게너무 힘듬

진짜 맨날 드럽게 아파서 돌겠음ㅜㅜ

치료사가 왼쪽팔을 어루만지면 만진다는 느낌만 와야하는데

나의 뇌는 ㅂㅅ이 되어서

누가 만지기만해도 무조건 고통으로 인식하고

엄청난 통증이 찾아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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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역시 고혈압에 심혈관 질환이 발견되어 덜컥 겁이 나서 끊고 있습니다. 

폐암은 많은 시간 흡연으로 쌓여야 하는듯한데, 혈관은 모르는사이 한방에 훅 갑니다.

담배,

피고 싶단 생각보단 무서워 하세요.

멀리 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