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렴풋이 이런얘기를 들은 기억이...

스산한 밤 홀로 산길을 걷습니다.
뒤에서 인기척...
맘도 발걸음도 빨라집니다.
뒤에서 내 이름을 부르는 낯선 목소리...
도깨비!
요놈은 장난이 심하여, 돌아보는 이의 맘속에 있는 모습으로 나타난답니다.
공포에 질린 사람에겐 더 없이 괴상한 모습으로,
덤덤한 사람에겐 평범한 모습으로...

금연이란 놈도 짖궂습니다.
얕잡아 보는 사람에겐 여지 없고요,
너무 무섭게 보는 사람에게도 장난을 겁니다.
절실함 없이는 필패하고요,
반대로 힘이 잔뜩 들어가면 일찍 지칩니다.
그럼 어느 정도가 적당하느냐??
이곳에서 노닐다보면 절로 알게 됩니다~^
제 경험상 가장 효과적인 금연비법은 이곳에 머무르는 것입니다...
미니멈 1년...<i></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