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글 속에 나도 있고
 
이 글을 읽는 님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나를 느끼고

님의 가슴속에 담아둘 수 있다면

난 님의 시상이 될 수 있을 겁니다.

지금 이 글을 적으면서 이 순간만이라도

님과 나는 함께 하는 것입니다.

하늘이 허락한 인연이 아니라면

만남 또한 없을 겁니다.

글 속에서 님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을지라도

마음 하나만은 언제든 님을 그리워하며
 
가슴으로 느껴도 될런지요?

인연이라 말하며 이 글을 읽는 동안이라도
 
내가 언제나 그리워 할 그런 님이 되어 주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