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초기 부터

끊임없이 괴롭히는 문제점이 흡연의 욕구를 잠재우기위해 먹어대기 시작했던 여러가지 음식물 및 대체류 제품들.

이중

가장 심각했던게 단맛이였습니다.

금연 초 어릴때 이후 쳐다보지도 않던 캔디류 특히 "청포도" 알을 시도때도 없이 먹었지요.

다 먹으면 약 10분동안 괜찮다가 다시 더 간절히 흡연욕구가 올라와서 끊임없이 계속 먹었지요.

운동중에도 식사후에도 자기직전에도

그 단맛을 느낀이후 흡연욕구를 잠재우는게 더 힘들었습니다.


일명 달달한 모든 제품.

믹스커피.아이스크림.젤리.캔디.과자. 등등

담배만 끊을수있다면 뭐든 다먹었습니다.

그이후 찌는 살들을 뺴기위해 시간이 조금이라도 남으면 미친듯이 걷고 또걷고 걷고.


그과정들이 더 힘들었습니다.  지금은 많이 좋았졌지만


그이후 지옥의 쓴맛.

음주와의 전쟁이 시작되었지요.

말안해도 비디오죠?

한잔후 피는 그 담배맛이란. 그 욕구를 극복하기 위해 정말 할수있는 별 지랄발광은 다해본것 같습니다.


저는 다른분들이랑 틀려서 그냥은 극복이 안되더라구요.

요즘도 항시 껌 먹고 술자리 중간중간 혼자 2~3분 걷고 오면서 호흡조절하고

등등..

물론 이것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그중~~!!

지금까지 최고라고 자부하는것은 매운맛입니다.

한국음식의 그 특유의 맛깔나는 매운맛들.

특정 음식 부류 안해도 각자 있으실껍니다.

저는 부대찌개를 정말 좋아하는데 요즘도 부대찌개 먹은후 박하사탕을 아주 5개이상 씹어먹고 껌을 씹어요.

아님 올라오는 욕구를 방법이 없더라구요.


그외 여러 매운음식들도 괴롭혔지만.

물론~~!!!

이것또한 많이 괜찮아졌습니다.



여러분.

제가 생각하기에는 금연은 평소에 해오던 습관 및 내 패턴 그리고 내 머리속 기억과 내 온갖 감각들과의

전쟁인것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요령이 점점 쌓이고 내가 그 하나하나의 전쟁에서 이기는 방법을 깨달아가는것이기 때문에

각자의 방법으로 슬기롭게 이겨내서 금연인의 긍지를 느끼시길 바랍니다.


PS.

솔찍히 궁극적으로 떡뽁이에 오뎅 먹은후가

가장 힘들었어요~~ㅜ.ㅜ

2월도 힘차게 다들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