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한 이웃이기 보다는

   금연한 이웃이고 싶다

   냉정한 이웃이기 보다는

   진실한 이웃이고 싶다

   내가 공마에게

   아무런 의미를 줄 수 없다 하드라도

   공마는 나에게

   만남의 의미를 전해주었다

   순간의 지나가는 글들이라기 보다는

   영원한 이웃으로 남고 싶었다

   언젠가는 헤어져야할 공마와 나이지만

   마주하는 글속에 추억으로

   남을 수 있는 이웃이고 싶다

   모든 만남이 그러하듯

   그래..

   행복한 만남을 간직하기 위해

   돌아가지 않을 금연을 하고 싶다

   그래..

   이제 공마와 나이기보다는 우리이고 싶었다

   우리는 아름다운 현실을

   언제까지 변치않는 마음으로 접어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