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멘터 아세요? 해리포터에 나오는...

감옥을 지키는 간수입니다.
얘를 마딱뜨리면 정신이 혼미해져서 결국 영혼을 빼앗기게 되지요.
얘가 무서운 이유는 정신을 쏙 빼는것도 있지만, 행복한 감정을 앗아가기 때문이랍니다.

담배가 딱 디멘터라 보시면 됩니다. 얘한테서 벗어나는겁니다.
누가 그냥 보내준답니까? 절대 그냥 안 보내주죠.
님의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고, 요놈들이 정말 지독한 놈들이기 때문입니다.

건강이 안좋아지는 것보다도
돈이 아까운것보다도
사랑하는 사람이 싫어하는 것보다도
그 무엇보다도 담배를 끊어야 하는 이유는...
시간이 흐를수록 '내'가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의지만으로 두세번 실패했으면, 약을 드시던 금연캠프라도 들어가시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마세요.
그마저도 할 의지가 없으면, 그냥 편하게 피우시고요...
당장 내일 어찌되는건 아니잖아요??

며칠 생각을 정리하시고 오시던, 지금 바로 다시 도전을 하시던,
그런건 본인이 판단하셔서 실행하시는 겁니다.

건투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