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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썼던 글이에요...울 마눌...ㅋㅋ 상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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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썼던 글이에요...울 마눌...ㅋㅋ
작성자 붕빠2 작성일 2019-01-29
조회수 5247 추천수 7

91년 2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처음 만남!
마눌은 동일학교/동일과 1년 선배(난 재수해서 마눌과 동갑!)

마눌은 90학번(71.10월생)! 붕어아빠는 91학번(71.11월생)!


91년 3월말 
과 모임이 끝나고 저녁을 먹으며 반주하고 있는 도중에...
잠깐 얘기 좀 하자고 바깥으로 불러내는 마눌...
마눌 : 니가 나 좋아한다고 했대며? 
나 : (당시에 이쁘다고 생각했던 여자애들은 1년선배중에 3명, 제 동기중에 5~7명 있었음)
나: 네!
(얘가 왜이러지? 나한테 관심있나?)


이때부터 마눌한테 신경쓰기 시작함! (좋아하기 시작했다고 해야하나요? ㅋㅋㅋ)


91년 5월 
과 모임후 15~20명 술자리에서...
85학번 선배옆에 찰싹붙어서, 맥주 마시고 있는 마눌...(우와 진짜루 맘에 안드네!)
내 옆에 앉아 있는 내 여자동기(이 녀석도 좋아하는 남자 선배가 있다는 것을 알기에...) 서로 친하게 장난치고 있던 중...
85학번 선배옆에서 담배피는 내 마눌...(저게 미쳤나! 우이씨 열받네!)
나도...그 때부터 담배를 피기 시작함!
(장난 삼아 겉담배를 5학년때, 중2때도 피워보기는 했지요!)



중간생략 ---
91면 5월부터 담배를 피우기 시작!
91년 8월부터 마눌과 사귀기 시작!



93년 11월 
학교를 제대로 가지도 않고 집에서 빈둥거리는 내모습을 보기싫어서 엄마가 입영원서를 내는 바람에...ㅋㅋㅋ
93.11.9 의정부 306보충대 입소!
마눌과 헤어진다는 생각에 울기도 많이 울었죠! ㅋㅋㅋ


입소하자 마자... "어처구니 없는 내 대학생활! 담배라도 끊어야지!" 하고 금연시작!

수기사 신교대 2주생활 후...
입대(교육대)동기 녀석들이 팔굽혀펴기를 하길래...
"야! 그것밖에 못하냐? 적어도 50~70개는 해야지!" 라고 잘난 척을 하면서...
팔굽혀펴기를 하는데, 17개하고 푹 주저앉음! (이~~잉??? 이게 뭔 시츄에이션??? 며칠전까지만 해도 100개씩 했는데...???)
개~~애~~망신 당함! (알고 봤더니! 금연시작해서 2주만에 15킬로 증량! 팔이 늘어난 몸무게를 감당못함)


93년 12월

자대배치를 포병으로 받아...

금,토,일 중대(포대)배치 받기 전까지 3포대에서 대기...

담배를 안 피운다고 침상에 각잡고 앉아 있게만 시킴...

내 동기 두녀석은 "저 화장실 다녀오겠습니다!" "저 담배피우고 오겠습니다!" 하면서 바깥에도 나갔다 오는데...

나는 죽도록 각잡고 있었음...

더도 덜도 말고 이러한 고문 3시간(갸우뚱 7시간인가?) 만에 6주간 끊었던 담배를 다시 피우기 시작!


중간생략 --- 어느덧 세월이 흘러 상병!


94년 12월 
상병휴가를 나와서, 마눌이 알바하고 있는 곳에 찾아갔더니...
마눌 : 우리 헤어져!
나 : 왜?
    (군대입대한 순간부터 13개월동안 이 말을 들을것이라...준비하고 있었음 --- 혼자서 많이 울었죠! ㅋㅋㅋ)
마눌 : 공무원 시험 공부하게!


그래서...

지금도 마눌한테 하는 말 "너 짤리면 이혼이다! 왜냐구! 공무원되려구 헤어지자며?"




오늘은 여기까지만... ㅋㅋㅋ
공마님들의 반응이 괜찮으면...
더 연재하구요...

한데...
여성금연자분들과 소중한약속 님한테...
엄청나게 욕먹을 것 같은데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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