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러기는  먹이와 따뜻한 곳을 찾아 40,000km를 날아간다고 하죠.
리더를 중심으로 V자 대형을 그리며 머나먼 비행에 오릅니다.

가장 앞에 날아가는 리더의 날개 짓은 가류에 양력을 만들어
뒤에 따라오는 동료가 혼자 날 때보다 70%정도 쉽게 날 수 있도록 도와 준다고 합니다.

이들은 먼 길을 날아가는 동안 끊임없이 울음소리를 냅니다.
이 울음소리는 맨 앞에서 거센 바람을 가르며 힘들게 날아가는 리더에게 보내는 응원의 소립니다.

리더가 지치면 뒤 따르던 기러기 중 하나가 선두로 나와 교대를 해주고,
바뀐 리더가 지치면 또 다른 기러기가 선두로 나와 무리를 이끈다고 합니다.
이렇게 서로가 리더가 되어 무리가 무사하게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한답니다.

만약 어느 기러기가 아프거나 지쳐서 대열에서 이탈하게 되면
다른 동료 기러기 두 마리도 함께 대열에서 이탈해
지친 동료가 원기를 회복해 다시 날 수 있을 때까지 곁을 지켜준다고 합니다.
이렇듯 머나먼 길을 옆에서 함께 날개 짓하는 동료를 의지하며 목적지를 향해 날아갑니다.

-Tom worsharm의 기러기 이야기 중에서-

지금 우리는 공감마당에서 서로를 의지해 기러기보다 아주 멀고 험한 평금을 향해 날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공감마당은 상대방을 비난,비방하기보단 서로를 감싸줄 수 있는 그런 곳이어야 합니다.
정치, 종교, 지역색, 상대방에 대한 비방을 제외한 모든 것이 허용되어야 하는 공감마당이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