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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하지 마십시오 (Good Choice.) 상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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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하지 마십시오 (Good Choice.)
작성자 위즈 작성일 2018-12-17
조회수 4693 추천수 10

tommy님의 생각은 이해할 것 같습니다만, 그렇다고 꼭 그렇게까지 단정할 필요도 없을 것 같아요.

세상 사람들 생각이 다 다르듯이 금연 방법도 참 다양하답니다.
그 다양성을 이해하고 존중하면서 공마생활 하신다면
지금보다는 좀 더 따뜻하고 풍요롭지 않을까 싶어 약간 다른 제 생각을 몇 자 적어봅니다.

우선, 금연에 있어서 간절함과 절실함은 저 역시도 반드시 필요하다 봅니다.
그러나 처음부터 결심을 확고하게 굳히고 시작하기에는 이 중독의 굴레가 생각 이상으로 단단하더군요.
저도 금연의 마음은 진작에 먹었으나 자신이 없어 실행에 옮기는 데는 10년이라는 시간이 더 필요했었고
그 시작은 '까짓거 맘 먹은 거 일단 한 번 해보지머!' 이런 정도지, 결코 자신감100프로가 아니었습니다.

예전에 모 스님(^^)처럼 심장에 비수 한 자루 품고 시작하시는 분도 계십니다만
저처럼 그렇지 못한 사람도 공마에 많이 있을 겁니다.
제 경우는 열흘, 한 달, 두 달, 백일.. 이렇게 시간이 지나면서,
하루하루 금연을 이루어 가면서 금연의 다짐도, 결심도 자신감도 점점 단단해지더군요.

찔러보는 것도 꼭 나쁜 건 아니라고 봐요.
저는 운이 좋아 한번에 금연을 이루었지만, 이렇게 저렇게 찔러보고 맛보면서 결심을 세우는 것도
아예 엄두를 못내 시작하지 못하는 것보다는 백번 낫습니다.
아직 금연하지 못하고 있는 주변의 지인들에게 저는 이렇게 말합니다.
처음부터 자신 있어 시작하는 사람 없으니, 되든 안 되든 일단 시작이나 한번 해보라고요.
옛 말처럼, 시작이 반이지 않겠어요?

마지막으로, 제가 지금 와서 돌이켜 보면서 느끼는 금연의 완성은 1,000일이면 족했던 것 같습니다.
천일 넘어서도 여전히 담배를 그리워하거나, 혹은 쉽게 담배에 손을 댈 사람이라면
10년이 더 지나더라도 어느 특별한 상황에서 쉽게 흔들리는 건 별반 차이가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냥.. 약간 다른 제 의견이니, 오해는 없으시길 바라며..
지나가다 한자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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