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금연 일기를 찾아 보았습니다.
아주 희망적이네요.^^

그러나 한방에 훅 간다는걸 잘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생각하니 아쉽네요

================================================
금연 30일
이제 난 평금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부쩍 늘더군요..
그동안 흡연욕구가 강하긴 했지만 계속해서 반비례 곡선을 계속 그려가고 있었구요

금연 60일
안올것 같은 강한 흡연욕구가 예고없이 다가옵니다.
갑자기 금연시간과 흡연욕구 상관관계 그래프가 미친듯이 상승합니다.
아무래도 금연에 대한 경계가 느슨해진 틈을 타 다가온것 같습니다.
특히 습관적으로 흡연했던 때 (식사 후, 운전 중, 스트레스 등등......)가 힘들었습니다.
금연기간 중 가장 위험했던 시간이었던것 같아요..

금연 100일
완전 자신감 충만....
그래프는 계속 하향합니다.

금연 200일
또 느스해진 틈을 타 습관적 흡연욕구가 다가오네요....
나 이거 참....

금연 250일....
최근에 금길 방문이 뜸해졌습니다.
그만큼 담배를 잊고 살았던것 같습니다.

하루 한번 꼴은 담배 생각이 납니다....
뭐 피우고 싶다는 충동보다도 ...
"아~~~ 이 타이밍이 흡연했던 때지"  정도입니다.

금연 250일...
흡연욕구는
금연초기(0~30일)의 1% 정도..

흡연억제력은
금연초기 대비 10,000%

금연 1년
금연 1년이라고 담배를 완전히 잊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한방이면 무너진다는걸 너무나 잘알기에
위기를 쉽게 극복할 수 있는 내공이 생기는 시기이기도 하네요..

모두들 즐거운 마음으로 평금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