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고향에 가면, 이런저런 '사람얘기' '살음(?)얘기'들이 오갑니다.
삼대가 떵떵거리며 살만큼의 큰 회사를, '꽃뱀'에게 홀려 싹 말아드신 분.
평생을 막노동하며 고생하셨지만 자식하나 번듯하게 키워온 덕에 편안한 말년을 보내시는 분.
말아드신 분의 자식중엔 또 이를 악물고 가세를 세워보려는 후손들이 나올 것이고,
고생하시는 부모님 호강을 위해 몸고생 맘고생 했을 그 자식을 생각해 보면 또...

바로 지금만 보면 억울할수도 으시댈수도 있겠지만,
조금만 더 길게 조금만 더 넓게 보면, 대개는 공펴~엉한 거 같습니다.
언젠가 내가 저지른 어쩌면 나의 선대가 저지른 일들이 부메랑처럼 돌아온 것이고,
또한, 지금의 나는 나의 내일과 내 후대에게 또하나의 메아리가 되겠지요.

금연에서도,
자괴감의 밑바닥까지 처참하게 경험해 보신 분이, 
힘들게 죽을똥말똥 끊으신 분이, 
성공확률이 높은 것도 같은 맥락인 것 같습니다.

지금 힘들다고 너무 좌절하지 마시고,
지금 편하다고 너무 자만하지 맙시다.
이깟 쓰레기에 허비해도 될만한 인생은 없습니다.
자신을, 그리고 자기인생을 사랑합시다...


이번주도 즐금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