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쩍 도전하시는 분들이 많이 보여서 좋네요.
주중에야 동기들끼리 으쌰으쌰도 하고,
선배님들도 오가면서 한마디씩들 거드시는데,
주말엔 여~엉 썰렁하지요...
그래서, 저는 초반에 주말이나 연휴가 참 힘들었습니다.
주말엔 이곳 글을 여유롭게 한번 읽어보세요.
추천글만 읽으셔도 되는데, 그건 금세 지겨워집디다.
특정 공마님 '닉네임'으로 검색을 하거나, '댓글작성자'로 검색을 해서 보면 재미가 좀 있습니다.
지금이야, 목에 깁스하면서 한마디씩 툭툭 던지는 선배님들도,
초기 일주일, 한달, 그리고 백일...때를 보면.... 별 차이 없습디다.
다들 거기서 거기에요^^
그리고, 간혹 주옥같은...
정말 이건 두고두고 보면 좋을 것 같은 글은, 금연일기에 Ctr-C and -V 합니다.
제목은, "from 위즈" "from 얼뱀" "from 붕빠"...뭐 이렇게 합니다.
아래글은, 공마 레전드중 한분인 min님의 글중에 발췌한 것입니다.
주말에도 즐금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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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이 마를 때 바닷물을 마시는 잠깐의 해갈 .
그 후에 나타나는 더 진한 갈증의 악순환 .
이것이 담배 맛의 실체는 아닐까요 ?
이 세상의 “ 가치 있는 것 ” 은 쉽게 이루어지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
쉽게 이루어진다면 그것은 분명 가치가 없거나 나쁜 종류일 겁니다 .
따라서 금연이 “ 가치 있는 것 ” 이라면 힘들게 이루어질 것이고
힘듦에 비례해 이룬 가치는 더 높아질 것입니다 .
금연 , 평생 참는다는 것은 거짓입니다 .
금연은 어느 순간 영원히 잊히는 것입니다 .
조금만 더 , 한발자국만 더 견디고 나가시면
문득 그리고 영원히 사라지는 신기루입니다 .
사라짐은
형태의 사라짐에서
기억의 사라짐을 거쳐
무엇을 잊었는지도 잊게 됩니다 .
세상의 닻을 끊고 마음 강물의 흐름에 나를 맡기고 흘러가는,
이를 즐거움이라 부르는지 슬픔이라 부르는지 모르겠지만
정신이 피폐하거나 마음이 번거로운 이들에겐
금연이 치료제이며 피안임을 알려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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