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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년 소회
작성자 쌀집아저씨 작성일 2018-08-27
조회수 5243 추천수 5

1년전 오늘까지 담배를 물고 있었드랬죠.
쳇바퀴안의 다람쥐는 오히려 모릅니다.
그걸 바라보는 입장에서 따분하고 지리한 법이죠.
다람쥐처럼 앞만보고 달릴땐 몰랐었는데,
중년의 나이에 조금 물러서서 바라보니 많은 생각이 들더이다.
어느날 거울속 담배피는 저를 보며 차~암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었죠.
많이 두려웠지만, 그래도 한번 해보자하는 심정으로 시작했습니다.
지난 1년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다시는 겪고 싶지 않을 정도로...

1년째가 되는 오늘....
뿌듯하고 좋네요. 그리고 편안합니다.
낑낑대며 들고가던 보따리를 불현듯 느껴보니,
무거운 것 하나가 빠져 가벼워진 느낌?
팔힘이 세진것인지 보따리가 가벼워진건지...^^

그 작고 하얀물건 하나 끊어내는게 아닙니다.
신체금단을 넘고 수많은 유혹을 이겨내며, 
정말 많은것을 얻고 있음을 느낍니다.
어떨땐 금연인이어서 다행이다 싶을정도니까요.
비흡연자였다면 기회조차 없었겠죠...^^ 

길게잡아 백일이었습니다.
백일이 지나고서는 공마에 들어오는 이유가 역전되더이다.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공마님을 위해 들려지더군요.
왜냐하면...제가 그만큼 받았기 때문입니다.
단언컨데, 공마가 없었으면 저는 여기까지 못 왔습니다.
일주년을 맞이하야...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약속했던 일년을 보내고, 이젠 가벼워진 맘으로 들려도 되겠지요?~^
올해 가을은 만끽하고 싶습니다...


오늘도 즐금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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