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주메뉴로 바로가기

추천글보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링크복사


추천글보기

체험 및 비법게시판에서 5회 이상 추천 받은 글을 모았습니다.

담배와 뇌 그리고 습관 상세 페이지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추천수, 내용 정보를 제공합니다.

담배와 뇌 그리고 습관
작성자 곽준원 작성일 2018-08-10
조회수 6624 추천수 10

혈액이 온몸을 한 바퀴 돌고 나면 흡수된 니코틴의 35%는 뇌에 전달됩니다. 나머지 65%는 신체 구석구석에 영향을 줍니다. 또한, 니코틴은 배설되지 않고 체내에 남아 있는 동안 뇌에 계속적인 충격을 줍니다.

뇌에는 다양한 신경전달물질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각 물질마다 수용체가 존재합니다. 그중에서 아세틸콜린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있습니다. 뇌에서 신호전달을 매개하는 물질입니다. 학습과 기억 그리고 주의 집중에 필요합니다.

니코틴은 아세틸콜린 수용체에 작용합니다. 니코틴은 아세틸콜린이 수용체를 자극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수용체를 자극합니다. 신경세포들은 고농도 니코틴에 익숙해지고 뇌는 아세틸콜린만으로는 제 기능을 할 수 없게 변화합니다.

니코틴은 인체에서 생성하는 물질이 아니기 때문에 어느 순간 부족 현상이 나타납니다. 뇌에서 더 필요하다고 인식합니다. 결국 이러한 뇌의 인식은 담배를 태우는 행위로 연결됩니다. 금연을 하면 집중도가 떨어지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인간의 습관은 한번 시냅스에 저장되면 절대 지워지지 않습니다. 다만 다른 습관으로 덮어 씌우는 것 뿐입니다. 그래서 금연은 평생 견디는거라는 말이 나오지 않았나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흡연하던 습관을 바꿀 수 있을까요.

습관은 3가지 단계를 거칩니다. 신호. 반복행동. 보상입니다. 신호는 우리 주변에 항상 있습니다. 없앨수 없습니다. 금연하고 있는 중에도 우리는 길거리를 지나다니다 우연히 편의점에 들어갑니다. 담배가 눈에 들어옵니다. 이런 것들이 바로 신호의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신호는 이렇게 우리 주변에 있습니다.

하지만 반복행동과 보상은 우리의 의지력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담배의 신호가 오면 물을 마시고(반복행동) 상쾌한 기분(보상)을 느끼며 오늘도 잘 참았다(보상)는 성취감을 느껴보십시오. 많은 분들이 운동을 하고 산책을 하고 물을 마시며 반복행동을 다른 습관으로 만들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적절한 보상이 없으면 습관으로 가기 정말 어렵습니다. 또한 공감마당에 글을 올려 다른 분들의 격려를 듣는 것도 일종의 보상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 잘 참아서 다른 분들에게 격려를 듣고 칭찬을 듣자" 이런 의도도 여러분을 금연의 길로 안내할 것입니다.

지식을 이해하는 것으로 변화하기 쉽지 않습니다. 자제력은 소모자원입니다. 열심히 참고 고갈되었다고 생각했을 때를 대비한 충전요소를 만들어가면 정말 지속적인 금연을 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첫 열쇠를 받던때가 기억나는군요. 열쇠하나를 받는 날 눈물흘렸습니다. 그리고 3개를 받기 위해 다시 참고 견뎠습니다. 자랑하시고 널리 알리세요. 그리고 칭찬과 격려를 들으십시오. 분명 어느날부터 습관은 거의 없어지고 다른 좋은 습관이 여러분을 지배할겁니다. 그리고 인생의 선순환을 맛보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오늘도 금연하시는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금연하는 여러분이 정말 존경스럽고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전체댓글수 0

페이지만족도 조사

현재 페이지에 대하여 얼마나 만족하십니까?

확인
금연상담 카카오
상단으로 이동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