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혼자에게 하는 메시지같은 마음으로 적은글입니다(존칭으로 쓰면 말이 맣이 길어질거라는 생각에..)

○ 3000일이다....
    처음엔 꿈으로 보였던 3000일을 이뤄냈다
    3000일전 오늘 새벽운동을 가기위해 담배물고 화장실가서 일보던중 입에서 가시지 않은듯한 술냄새에
    자신이 한심하고 초라해 보여서 결심한 금연...
    일주일은 아무도 몰래 견디고 일주일차에 친했던 직장동료에게만 얘기하고 한달차에서야 집에 있는
    옆지기한테도 얘기했다 패잔병으로 조롱거리되기싫은 나의 자존심 지키기 위한 안간힘이었지 싶다

    아래 담배사진은 아파트 베란다 흡연실 컴터서랍의 담배와 차속 담배를 수장시켰던걸 한달쯤 지난후에
    공마방에 공개하며 응원을 요청했었던 사진이고 그아래사진은 어느정도 무르익을때쯤 금길 운영진에서
    용산역 근처의 고기집에서 벌려준 오프라인 모임 참석시 금연 선배 동료들한테 받아놓은 나한텐 금연
    부적같은 명찰이었다

    첨엔 진짜로 울면서 걸어왔다
    금연이 그리 쉬울거라면 우리가 여기서 만날일도 없으려니와 갑론을박 할일도 없겠지....ㅋ
    근데 되더라 이루어지더라 맘이 문제지 않될일은 없더라 얼마전에 5000일로 상향되서 그렇지 나시작할땐
    3000일이 최고의 등급이었기에 내가 그목표를 향해왔었고 진짜로 그날이 온것이다
   
    조용히 자축하는 마음으로 몇자남겨본다
     (먼훗날 다시들어왔을때 내 흔적을 보려고....)
 


 
끝으로 금연 시작한지 얼마않된 새내기님들께 찬사를 보냅니다
시작을 했기에 끝을 이루어내실거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