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글 올립니다.

작년 연말에 언급했었던, '안 좋은 일'이 최근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20년 공든탑이 무너질지도 모른다던 '안 좋은 일'
너무 아프면 아무 말도 나오지 않고
너무 슬프면 눈물이 안나는 것 처럼
너무 힘들면 아무 생각이 안나는군요.

최근에 오히려 담배생각이 안납니다.
담배를 피우고 싶고 참고...그런 것이 너무 하찮게 느껴지네요.
스트레스로 담배피우고 싶으시거든,
이정도 스트레스여서 참 다행이다...하시며 참으시길 바랍니다.

바람이 불면,
알곡과 쭉정이가 구분이 되는 것 같습니다.
내곁에 남아주는 사람은 누구인가
삶에 정말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요즘은 바람에도 남아있는 알곡을 세고 있습니다.



오늘도 즐금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