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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 상
작성자 고향설 작성일 2018-01-26
조회수 4773 추천수 7
언제였던가
4년전 이었던가? 
혼자서 장담하며  몇번의 금연시도 그리고 몇번의 좌절
우연히 금연의 단어를 인터넷에 올리고 이곳을 찾아 몰래몰래 부러운 시선으로 쳐다보다가
용기를 내어 한쪽 구석에 슬그머니 자리를 잡았었지요

아직도 건재하신 이곳 선배님의 따뜻한 격려와 응원, 때로는 질책도 있었지만
하루 이틀 사흘..... 30일 90일 120일 
마치 어린이들이 소풍가는날 기다리듯 새로운 하루를 헤아렸지요
평금이란게 담배를 잊는다 아니다 참는다라는 선배님들의 격한 토론도 보면서
시간이 가다보니 조금씩 조금씩 이겨나가 더이다

금연동지도 좋고 동행도 좋고...금연한다면야 망서릴것 없겠다고 생각하면서
늦은 나이에 정말 치열하게 싸웠지요...
그런데요 지나고 보니 싸우는게 아니고 욕심과 욕망을 비워나가는 과정이었더랬답니다

담배를 배울때도 담배를 끊겠다고 생각했을 때도 저는 늘 경쟁하는 마음으로 임했지요
그러다 보니 쉽게 흥분하고 빨리 포기하고 그렇게 되더군요

금연길을 걸어가는 동행자 여러분
저는 60 초반에 이 길을 걷게되었고 이제 중반도 넘었네요
성취감도 있었지만
그  보다 더한 것.... 건강입니다
저는 금연을 시작할 때도 무척 건강하였지만,  신체의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의 건강을 얻었다는게
무엇보다 보람된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주 편안합니다. 그리고 행복합니다 
지금 이 나이에 회사생활도 즐겁게 하고, 나름 텃밭일도 하면서
그리고 가족과 여행도 다니면서 예전에 느끼지 못한 즐거움이 가득한 생활을 누리고 있답니다

주위의 친구들을 보면 아무리 재물 이 많아도 건강을 잃고 가족 고생시키는 일들이 허다합니다
오래사는 것이 아니라 건강하게 사는것이 중요하지요
그래서 금연이 꼭 필요합니다.
부디 동행자 여러분..실패하지 말아야겠지만 몇번의 실패를 하더라도 꼭 이루어야 합니다

지난 금연초기 올챙이시절 많은 선후배님들의 도움을 잊고 
공마의 공간도 잊었는가 했는데 이렇게 새해도 시작하였고 날씨도 몹씨 추우니
불현듯 공마가 생각나더이다
아마도 그때 그시절 내 인생에서 가장 치열하게 목표를 향하여 싸워 나갔던 곳이기에 
그러 한것 같습니다

이젠 흡연자 옆에 있어도 역겹기만 하지 피우고 싶다는 생각은 없답니다
그 시기가 그리 멀리 있지 않다는 걸 동행자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어 
정말 오랜만에 글 올립니다.. 금연하여 행복함을 오래오래 누리시길 앙망합니다


                                                       고 향 설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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