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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하며 많이 변했습니다. 상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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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하며 많이 변했습니다.
작성자 우장산 작성일 2017-09-27
조회수 5162 추천수 5

자전거로 출퇴근 합니다.

한 보름 정도 됩니다.


한강둔치 자전거로를 타고 달리다보면

유유히 흐르는 강물이 시원합니다.

주변 언덕엔 나무  

꽃과 풀들이 지천으로 펼쳐집니다.

참 정답습니다.


파란 하늘 흰 구름

불어오는 바람도 좋습니다.

시야가 좋을 땐 먼 데 산의 

바위암벽도 선명하게 보입니다.


철교 위로 길게 이어지는 기차의 행렬도

꽤나 낭만적입니다.


자전거 타려고

출 퇴근 시간을 기다리는 제 모습이 신기합니다.

참 많이 변했습니다.

좋은 쪽으로의 변화입니다.


한강 둔치엔 걷는 사람 

뛰는 사람,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마다 심신의 건강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습니다.

그리고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삶의 현장에서 제각기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겠지요.


운전하면서 꽁초 튕기다가

옷 태우고 시트도 지지고

심지어 동승자의 옷까지 빵꾸낸 기억,


술자리에서 뻑뻑 줄담배 하면서

건강이 어떠니 운동이 어떠니 떠들어대고

독가스를 주기적으로 뭉탕뭉탕 빨아대면서

미세먼지 걱정하고

황사걱정하던 일들을 생각하면

만감이 교차합니다.

 

켁켁거리는 기침

가래침 

특유의 역한 냄새, 치석낀 치아  

그게 뭐가 그리 좋다고

시도 때도 없이 빨아댔을까 생각하면  ㅜㅜㅜ 


금연 290일

일천하지만 이젠 특별한 금연 비결이필요하진 않습니다.

이미 제 몸과 마음이

금연의 당위성과 특장점을 충분히 깨닫고 있으니까요.


금연 실패에는 어떤 핑계도 필요없습니다.

그냥 무조건 금연하는 겁니다.

누가 그랬나요 닥금....닥치고 금연 ㅎㅎ

그리고 금연 실천하면서

몸과 마음을 단련하면 인생 행복한 겁니다.


금길 공마에서

금연 수행하시는 선후배님들!

지난 날 흡연자의 누추한 기억은 모두 멀리 날려버립시다.

쾌적한 몸과 마음으로 일터로 출근합시다.


누가 뭐래도 우리 사는 세상은 한바탕 경쟁의 판입니다.  


맑은 숨을 마시는 사람과

타르투성이의 연기로 숨을 쉬는 사람

그 경쟁의 결과는 뻔한 거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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