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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유진 | 작성일 | 2014-01-18 | ||
조회수 | 6847 | 추천수 | 7 | ||
금연 6년 회고(回顧) / 유 진
태어나서 배우지 말아야 할 것 중에 두 가지를 꼽으라면 담배 와 주식입니다.
비흡연자는 별사탕주고 흡연자는 화랑담배 12개비 주었습니다. 골초는 나에게 통사정을 합니다. 담배가 부족했던 동지가 부탁하니 선뜻 대답했습니다. 내가 생각하기에 10분간 휴식할 때 별사탕보다는 뿌연 담배연기 뿜으며 즐거워하는 동료들 볼 때 어린애도 아니고 별사탕이 좀 그래보였습니다. 무슨 맛이기에 저래 좋아할까? 나도 배워볼까? 호기심에 물기 시작한 것이 부끄럽게 32년을 피웠습니다. 입대하기 전, 명동 음악다방 dj 보던 친구가 피우던 대마를 피워보았어도 일반담배는 피우지 않았습니다. 배우지 말아야 할 담배가 첫 번째입니다.
증권회사 지점장 은퇴한 친구가 사무실 개소식 한다기에 축하차 갔다가 나이 먹고 공부하면 도움 된다 하기에 다른 회원들은 월60만원인데 친구라고 3개월에 60만원에 입문했습니다. 책도 주고 직접 만든 cd도 주고... 전 지금도 피땀 흘려 번 돈 아니면 내 돈이 아니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벌써 5년 되었네요. 수업료는 톡톡히 지불했고 2년 전 부터는 배운 도둑질이기에 지금은 용돈벌이 합니다. 소액으로 합니다, 주식에는 왕도가 없고 아무도 모릅니다. 아니 신도 모릅니다. 그러니 주식은 모르면 무조건 배우지 말아야 하고 하지마세요. 금융권 지점장 출신들은 대부분 집이라도 한 채 있지만 날고 긴다는 증권회사 지점장 출신들은 거지가 많습니다. 담배와 주식= 중독성이 있습니다. 이 두 가지, 배우지 않는 것이 좋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담배=주식: 주식 초창기에 매도 클릭이 매수 할 때 열 받아 실패 할 뻔 했습니다. 1초 사이에 오백만원 손해 보았습니다. 아마 옆에 담배가 있었다면 나도 모르게 피웠을 것입니다.
금연 2년차 이었습니다. 우리 속어 중에 홧김에 서방질(?) 한다고, 홧김에 담배를 샀습니다. 뜯어 한 대를 물다가 이 마당에서 알고지낸 동지들이 생각이 났습니다. 저, 실패했습니다. 다시 시작 하겠습니다, 라고 말할 자신이 없었습니다. 제가 그래서 공마에서 활동을 많이 하시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옆에서 건네준 담배에 불붙이려다 정신이 번쩍 들더군요. 방심하면 그 틈새는 한귀가 언제든 좋아라하며 치고 들어옵니다.
담배는 평생 참는다고 하는데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지금은 아예 생각이 없습니다.
투기개념이 아니라 투자개념으로~ 아직까지 담밸 물어는 보았어도 불을 붙여보지 않았습니다.
금연하면 무조건 행복해 진다구요? 슬기롭게 극복하고 이룬 쾌거가 살면서 얼마나 있을까요? 금연은 긍정에 힘이고 자신감입니다. 살면서 희망을 얼마나 이루셨나요? 금연의 꿈을 가지고 성취한 희망 느껴보세요. 꿈을 이룬 자신감으로 산다는 것, 멋진 인생 아닙니까? 금연하면 행복은 저절로 따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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